소리를 질러야만 한다는 테니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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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질러야만 한다는 테니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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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데시벨 이상까지 나온다는 프로 테니스 선수의 기합은 단순한 호흡일까요, 아니면 계산된 심리전일까요?
우선 레전드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한마디.
"임팩트 마찰음만 들어도 공이 얼마나 깨끗하게 맞았는지, 스핀이 얼마나 걸렸는지, 어떤 리턴이 올지 0.1초 만에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기합 소리가 그 소리를 덮어버리면 청각 정보가 차단되어 치팅과 다름없다."
1992년 윔블던 결승전 당시, 평소 기합이 강했던 모니카 셀레스는 주변의 거센 비판을 의식해 슈테피 그라프와의 결승에서 기합을 봉인한 채 경기에 나섰다가 58분 만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호주 오픈 결승에서 다시 만난 그라프에게 원래의 기합을 뿜어내며 설욕 우승을 차지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럼 스포츠 과학 연구 결과는 어땠을까요?
1. 기합을 넣을 때 서브 속도는 약 4.9%, 포핸드 속도는 약 5.4%(최대 시속 약 7km) 증가했으며, 대흉근과 외복사근의 근수축 피크 파워가 유의미하게 상승함.
2. 신체 피로도와 산소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그라운드스트로크 속도는 3.8% 증가했으나 산소 소비량이나 심박수 증가 등 체력 소모의 차이는 전혀 없었음.
3. 타구 순간 기합 소음이 발생하면 상대의 방향 판단 반응 시간이 약 0.033초 지연되고 판단 오류율이 급증함. 실제 랠리 기준 공을 약 60cm 늦게 포착하는 효과.
[참고 자료]
The Effects of "Grunting" on Serve and Forehand Velocities (JSCR, 2014)
Grunting in Tennis Increases Ball Velocity but Not Oxygen Cost (JSCR, 2014)
Does White Noise During a Tennis Shot Have a Negative Impact on an Opponent's Reaction Time and Accuracy? (PLoS ONE, 2010)
우선 레전드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한마디.
"임팩트 마찰음만 들어도 공이 얼마나 깨끗하게 맞았는지, 스핀이 얼마나 걸렸는지, 어떤 리턴이 올지 0.1초 만에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기합 소리가 그 소리를 덮어버리면 청각 정보가 차단되어 치팅과 다름없다."
1992년 윔블던 결승전 당시, 평소 기합이 강했던 모니카 셀레스는 주변의 거센 비판을 의식해 슈테피 그라프와의 결승에서 기합을 봉인한 채 경기에 나섰다가 58분 만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호주 오픈 결승에서 다시 만난 그라프에게 원래의 기합을 뿜어내며 설욕 우승을 차지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럼 스포츠 과학 연구 결과는 어땠을까요?
1. 기합을 넣을 때 서브 속도는 약 4.9%, 포핸드 속도는 약 5.4%(최대 시속 약 7km) 증가했으며, 대흉근과 외복사근의 근수축 피크 파워가 유의미하게 상승함.
2. 신체 피로도와 산소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그라운드스트로크 속도는 3.8% 증가했으나 산소 소비량이나 심박수 증가 등 체력 소모의 차이는 전혀 없었음.
3. 타구 순간 기합 소음이 발생하면 상대의 방향 판단 반응 시간이 약 0.033초 지연되고 판단 오류율이 급증함. 실제 랠리 기준 공을 약 60cm 늦게 포착하는 효과.
[참고 자료]
The Effects of "Grunting" on Serve and Forehand Velocities (JSCR, 2014)
Grunting in Tennis Increases Ball Velocity but Not Oxygen Cost (JSCR, 2014)
Does White Noise During a Tennis Shot Have a Negative Impact on an Opponent's Reaction Time and Accuracy? (PLoS ONE,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