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에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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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에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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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국제 금융 담당으로 일하며 잦은 해외 출장과 넥타이에 찌든 삶에 번아웃을 겪던 그는, 47세가 되던 1997년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짐.
퇴사 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를 탔지만 짐을 싸고 푸는 과정이 피곤하게 느껴졌고, 크루즈선을 길게 타봤다가... 29년째 타는 중...
마리오 살세도(Mario Salcedo)
통산 1,000회 이상의 탑승을 기록. 소수 자산가들의 자문 업무를 맡아 매일 4~5시간씩 선상에서 원격 근무를 함.
선사에서는 당연히 그를 VIP로 모시게 됐고, 수영장 데크에 전용 좌석과 Mario’s Office라는 공식 팻말까지 설치해 주게됨. 배의 일정에 맞춰 다른 크루즈선으로 환승하며 지내고, 다른 항구로 이동하는 비행기 표는 크루즈 결제로 쌓인 카드 마일리지로 충당함. 아주 철저한 금융맨의 절약 방식...
육지로 돌아오는 잠깐동안은 쌓인 우편물 정리, 은행 업무, 병원 검진을 몰아서 처리하는데, 마이애미의 방 두 칸짜리 아파트는 이제 크루즈선 기념품을 모아두는 창고가 되었다고 함.
수십년을 흔들리는 바다에서 지낸 탓에 오히려 땅을 밟으면 다리가 풀리는 소소한 문제가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 100% 만족한다고 함.
디지털 노마드 끝판왕ㄷㄷ
퇴사 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를 탔지만 짐을 싸고 푸는 과정이 피곤하게 느껴졌고, 크루즈선을 길게 타봤다가... 29년째 타는 중...
마리오 살세도(Mario Salcedo)
통산 1,000회 이상의 탑승을 기록. 소수 자산가들의 자문 업무를 맡아 매일 4~5시간씩 선상에서 원격 근무를 함.
선사에서는 당연히 그를 VIP로 모시게 됐고, 수영장 데크에 전용 좌석과 Mario’s Office라는 공식 팻말까지 설치해 주게됨. 배의 일정에 맞춰 다른 크루즈선으로 환승하며 지내고, 다른 항구로 이동하는 비행기 표는 크루즈 결제로 쌓인 카드 마일리지로 충당함. 아주 철저한 금융맨의 절약 방식...
육지로 돌아오는 잠깐동안은 쌓인 우편물 정리, 은행 업무, 병원 검진을 몰아서 처리하는데, 마이애미의 방 두 칸짜리 아파트는 이제 크루즈선 기념품을 모아두는 창고가 되었다고 함.
수십년을 흔들리는 바다에서 지낸 탓에 오히려 땅을 밟으면 다리가 풀리는 소소한 문제가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 100% 만족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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