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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현 조각展 "태초의 녀석들" 2026.09.09 - 09.28 무우수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19-2 와담빌딩 3,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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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8회 · 좋아요 6 · 2026-09-1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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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현 조각展 "태초의 녀석들" 2026.09.09 - 09.28 무우수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19-2 와담빌딩 3,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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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오채현 작가의 조각전 "태초의 녀석들 KOREAN PRIMiTiViSM"이 9월 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태초의 녀석들"의 첫 번째 이야기로, 오채현 작가의 호랑이 조각과 초기 석조 작품을 통해 한국적 원시성과 원초적 생명력을 조명한다. 전시 기획은 무우수갤러리와 미술사학자 정병모 교수가 함께 맡았다.

전시의 중심에는 오채현 작가가 돌을 재료로 새롭게 해석한 ‘호랑이’가 있다. 호랑이는 암각화와 단군신화 등 우리 문화의 오래된 기억 속에 등장해온 상징적 존재다. 작가는 전통적인 호랑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돌의 거칠고 단단한 물성을 살리고, 깎고 긁고 붙이고 덧대는 손의 흔적을 작품에 남긴다. 이를 통해 두려움과 신성함, 해학과 친근함을 함께 지닌 한국의 호랑이를 낯설면서도 익숙한 원초적 생명체로 재해석한다.

오채현 작가는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동시대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불완전성과 예측 불가능성에서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찾는다. 오래된 재료인 돌을 통해 과거의 형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이 작업의 특징이다. 매끈하게 완성된 형태보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의 흔적과 돌의 물성을 중시하며, 정제된 아름다움과는 다른 생생한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전시는 무우수갤러리 3층 화이트관과 4층 블랙관에서 진행된다. 3층에서는 현재의 Happy Tiger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가의 초기 석조 작품등을 선보인다. 한국적 정서와 원시성이 두드러지는 초기 작업을 통해 작가의 조형적 관심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4층에서는 대표작인 Happy Tiger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서로 다른 표정과 몸짓을 가진 호랑이 조각들은 하나의 ‘호랑이숲’을 이루며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유쾌한 조형 감각을 보여준다.

〈태초의 녀석들 KOREAN PRIMiTiViSM〉은 전통적인 소재인 호랑이와 돌을 매개로 한국적 원시성과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원초적 생명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다. 오채현 작가는 다듬어지지 않은 돌의 물성과 자유로운 손의 움직임을 통해 정제된 아름다움 너머의 생생한 감각과 상상력을 제시한다.

무우수갤러리 보도자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