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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줄 서는 곳

서울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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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230회 · 숏폼 · 2026-08-1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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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줄 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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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줄 서는 곳"

남성사계시장 안에 자리한 경성모밀을 찾았다. 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오가는 길에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비가 많이 내린 평일에도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호텔 주방에서 근무했던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며, 모밀 육수에는 무를 넉넉히 넣어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고 한다.

판모밀 육수는 가쓰오 향이 선명하고 깊고 진했다. 단맛과 감칠맛의 균형이 좋아 뒷맛도 깔끔하게 떨어졌다. 면에서는 메밀 향보다 탄력 있고 쫄깃한 식감이 기억에 남았다. 와사비는 알싸함을, 무즙은 깔끔함을, 파는 향긋함을 더해줬지만 개인적으로 육수의 간은 조금 세게 느껴졌다.

돈까스는 국내산 생등심으로 직접 만드는 경양식 스타일이다. 고기의 씹는 맛이 살아 있고, 과일 향이 감도는 수제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아 진한 모밀 육수와 잘 어울렸다. 특별함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메뉴별 탄탄한 기본기, 실패 없는 한 끼를 기대하고 방문하면 만족하기 좋은 곳이다.

▫️매장: 경성모밀
▫️주소: 서울 동작구 사당동 88-18
▫️가격: 냉모밀 + 돈까스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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