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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사령탑 취임…9년 암흑기 끊어낼까? / KBS 2026.10.31.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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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사령탑 취임…9년 암흑기 끊어낼까? / KBS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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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이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수비 등 기본기를 강조한 이 감독은 가을 야구에 목마른 부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년 만에 프로야구를 시작한 친정 팀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동욱 감독.

"팬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엔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욱/롯데 감독 :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완주가 아닌 승리하는 팀, 그리고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팀이 돼야 합니다."]

올해도 7위에 머물며 2017년 이후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롯데.

올 시즌 최다 실책 3위 등 고질적인 수비 불안 해소가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동욱/롯데 감독 : "수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을 알기에 수비 훈련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이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한 야구로 팀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달라진 선수단의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이동욱/롯데 감독 : "데이터와 분석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를 구속하는 틀이 아니라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주는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이 감독은 2020년 NC 사령탑으로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전준우/롯데 외야수/주장 :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여느 때와는 다르게 많이 있는 것 같고,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기 때문에 선수들이 눈에 들어야 해서 눈빛 자체가 많이 바뀐 것 같고…."]

다음 달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할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갈 이동욱 감독.

'거인 군단' 롯데의 9년 암흑기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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