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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인 줄 알았는데 재선충병…주민 안전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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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회 · 2026-11-02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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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인 줄 알았는데 재선충병…주민 안전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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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남쪽으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욕지도.

산자락이 온통 단풍이 든 것처럼 붉게 물들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겁니다.

["아, 이 나무도 죽었네!"]

잎은 바싹 말랐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도 보입니다.

[이태섭/관광객 :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는 게 앞으로 미래가 상당히 걱정됩니다."]

산간 도로에선 전기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말라 죽은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고압 전선과 도로를 덮친 겁니다.

[전기 복구 작업자/음성변조 : "비 오고 이럴 때 특히 나무가 무거워지니까 썩은 나무들이 도로 쪽을 많이 덮치고."]

최근 1년간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177만 그루로, 전년보다 30만 그루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경북, 경남 등 내륙 지역을 넘어, 이제 남해안 섬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 욕지도에서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만 천여 그루.

용호도와 비진도, 죽도 같은 통영 앞바다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섬들도 재선충병 피해를 봤습니다.

섬 지역은 방제 장비를 들여오기 어려워 감염목을 일일이 베어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제거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욕지도 등 9개 섬에서 벌목이 시급한 8백여 그루를 제거했지만 천 그루 이상 더 없애야 합니다.

[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 "섬이 토지 이용 공간이 좁기 때문에, 산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있기 때문에 집 뒤에 그런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러면 민가를 바로 치겠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집니다.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피해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