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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철새…“생태 관광자원으로 육성”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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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회 · 좋아요 1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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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철새…“생태 관광자원으로 육성”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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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경도 없이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를 탐조하는 일은 주로 사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는데요.

최근 고성능 카메라와 소셜미디어가 일반 동호인에게도 확산하면서 철새 탐조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가 강물로 다이빙하듯 활강하고, 수면 가까이 올라온 물고기를 발톱으로 정확하게 낚아챕니다.

국제 멸종위기종 왕눈물떼새는 세수와 목욕을 하면서 물장난을 치고, 흰줄박이오리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노닐다 해녀처럼 잠수를 하며 물고기를 사냥합니다.

모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겨울 철새들입니다.

포항과 경주 형산강 일대에는 해마다 150여 종의 철새가, 영덕 오십천과 울진 왕피천에도 각각 50여 종 이상의 철새들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철새들을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철새 탐조가 관광자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박희천/조류생태환경연구소 소장 : "새가 가지고 있는 자세, 힘차게 우는 울음소리, 이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새들의 특징을 이미 벌써 많은 시민들이나 탐방객이 (좋아합니다.)"]

동해선 철도 개통에다 앞으로 울릉공항도 개항을 하면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고, 기존 경북 동해안 관광명소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관광객이 한꺼번에 찾으면 철새 서식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종렬/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 : "철새 관광을 이어가려면 결과적으로는 새들이 안정적인 서식지라고 생각하도록 우리가 만들어줘야 돼요. 그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이 생태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개발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철이막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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