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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빚 내고 허리띠 죈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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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회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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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빚 내고 허리띠 죈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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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12조 7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의무 지출이 크게 늘면서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로 메우고, 일부 사업은 투자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는 12조 7천억 원.

올해보다 9천9백억 원, 8.5% 늘어 처음으로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규모는 역대 최대지만, 정작 자체 사업에 쓸 재원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국비 매칭 사업비와 법정·의무 경비가 9천억 원 넘게 늘어났지만, 지방세 수입은 소폭 증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필수 지출인 보건·복지 예산 비중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대구시는 부족한 재원을 채워넣기 위해 천6백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인데, 이 경우 내년도 대구시의 채무 비율은 20.7%로 올해보다 올라갑니다.

이에 필수 사업부터 예산을 편성하고, 일부 사업은 재원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입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내년도 본예산에 담지 못한 사업비도 약 8천9백억 원이나 되지만, 앞으로 사업 일정과 재정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에 2천4백억 원을 편성해 소비 진작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확대합니다.

미래산업에는 2천억 원을 반영했는데, 물 산업은 역대 최대인 63억 원, 혁신성장펀드 조성에는 시비 백억 원을 담았습니다.

청년 분야에 7천백억 원을, 문화·관광 분야에는 3천5백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행정·재정 분야에는 정부 사업비 재심사 통과를 전제로 한 신청사 건립 예산 등 1조 4천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법 제·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민선 9기 대구시의 첫 본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의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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