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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버스 대표 회삿돈으로 회사 주식 구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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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회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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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버스 대표 회삿돈으로 회사 주식 구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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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천버스 비리 의혹 연속 보도 전해드립니다.

김천버스 박 모 대표가 회삿돈으로 자신 명의의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 대표가 빌린 거액의 회삿돈은 회수되지 않은 가운데 김천시는 이를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매년 수백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버스를 운영하는 박 모 대표, 회삿돈 25억 원을 빌린 뒤 10년 가까이 갚지 않고 있습니다.

이자까지 붙어 갚을 돈이 33억 원까지 늘었는데 언제 회수될지 불투명합니다.

[김천버스/음성변조 : "회사 돈을 언제 갚느냐…. (회사가) 겨우 돌아가는 거 뺑뺑이 돌리는 것뿐인데 봉사하는 것밖에 없는데, 언제 갚는다고 이거 자신할 수 있습니까?"]

이런 가운데 박 대표가 빌린 회삿돈으로 자기 명의의 김천버스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019년 다른 주주에게서 회사 주식 수억 원어치를 매입한 날, 매입 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빌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회사 대표가 회삿돈을 빌렸다는 사실만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빌린 돈으로 김천버스 주식을 자기 명의로 사들였다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009년에도 회삿돈 21억 원을 횡령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매년 수백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김천시는 대표에게 빌려준 회삿돈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년째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임동규/김천시의원 : "만약 김천시 담당과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직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천시는 이에 대한 KBS 취재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업체의 부적절한 회사 재정 운영, 빌려준 돈이 어떻게 쓰였고, 회수는 가능한지, 김천시가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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