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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2발 폭발…"부상자 구하려다 대대장도 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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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2발 폭발…"부상자 구하려다 대대장도 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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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당시의 정황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2발의 지뢰가 폭발했는데요.

부상자를 구조하러 가던 중 추가 지뢰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북한군 지뢰 매설 의심 지대로의 수색로 개척 작전에 투입된 병력은 총 18명.

간부 15명과 병사 3명으로 구성된 25사단 소속 수색팀은 추진철책과 군사분계선(MDL) 사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작전 병력은 모두 방탄조끼와 방호복, 지뢰 덧신 등 방호 장비를 착용했고, 지뢰탐지기도 가지고 갔습니다.

선두에는 지뢰 탐지와 제거 임무를 수행하던 공병 중사가 섰는데, 당일 작전을 마무리하고 부대 복귀를 위해 수색팀 전원이 뒤돌아 나오면서 이 중사는 맨 마지막으로 작전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오전 10시 50분, 첫 번째 지뢰가 폭발하면서 공병 중사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폭발음을 들은 수색대대장이 부상자를 구조하러 달려가다가 두 번째 지뢰가 폭발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부상자들이 입고 있던 방호복과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의 파편 등 현장 증거품은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넘겨받아 정밀 조사 중입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함께 합동조사팀을 꾸려 곧 현장 조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현재는 안전 확보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은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25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강 장관은 장병들에게 "위축되지 말고, 임무에 매진하라"며 "적이 도발하거나 침범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 장관은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위문하며 이들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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