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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대풍 들어 맑은 기업 vs 하늘 잔뜩 찌푸린 기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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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대풍 들어 맑은 기업 vs 하늘 잔뜩 찌푸린 기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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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이번 주 맑은 기업들은 실적 풍년 든 기업들인데요.

정부도 세금 풍년이 들었습니다.

올해 예상 국세 수입이 3월 추가경정예산 때 예상보다 63조원 이상 늘어 478조원도 넘을 전망인데요.

늘어난 세수 꼼꼼히 관리하고 제대로 써야할 필요성 커진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첫 맑은 기업 삼성전자로 시작합니다.

3분기가 끝나 실적 발표 임박했는데요.

석 달간 영업이익이 100조원 넘을 것이란 추정이 나옵니다.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은 누구나 다 아는 일 됐고 이젠 신기록이 관심인데요.

추석 연휴 전 한 달간 분석 보고서 낸 8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평균치가 매출 200조2천억원대, 영업이익 약 107조원입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43조6천억원인데, 단 석 달 만에 그 2배 이상을 벌었다는 뜻이죠.

3분기까지 누적 250조가 넘습니다.

이 수치로 역산해보면 전체 반도체,부품쪽 영업이익률이 70%도 훌쩍 넘습니다.

반도체만 있는 SK하이닉스도 70조원 후반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환율 내리며 이 숫자 조금 줄 수는 있다는데 그래도 전인미답의 수치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반도체 다음으로 풍성한 곳 증권업계입니다.

계속되는 호황에 신규 공개채용 늘고 있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말 있더니 현대에는 곳간 넘치자 채용이 늡니다.

대형사중 작년 하반기 안 뽑은 신한,NH투자증권 비롯해 한국투자증권,키움,삼성 등 대형사에 LS,DB,교보증권도 채용 공고 냈습니다.

이밖에 메리츠,KB등도 검토 중이라네요.

증권 특성상 IT 외에도 프라이빗뱅커, 리서치 등 문과생이 갈 곳도 꽤 보이네요.

중소형사 중심으로 신입보다 경력직, 대형 공채보다 소규모 수시채용 선호 경향은 여전합니다.

다만 이렇게 물 들어올 때 새 인재 안 키우면 물이 빠질 때엔 고령화는 불가피할 겁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신한은행으로 시작합니다.

1등 다투는 은행 답지 않게 해킹 당해 고객 2만5천명 개인정보 털렸습니다.

9월 마지막날 해킹 사실 확인해 금융당국에 신고했는데요.

외부에서 인증 우회하는 방식으로 15시간 넘게 해킹이 이어졌다네요.

대출모집인용 고객 대출 승인 확인 서비스가 통로였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자산상태 외에 일부는 주민번호까지 털려 2차 피해 우려가 큽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에 당한 것 같다는 지적 이어 중국어 AI 침투 토구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정상혁 행장은 사과와 전액보상 약속 내놨지만 대형은행이 유례없는 규모로 정보 털린데다 장시간 해킹 파악도 못했다는 점에서 파장은 상당할 전망입니다.

KB국민은행도 해킹 발생해 100명 이상 개인정보가 털렸는데요.

다음주에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영화 회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영화 '암살자(들)'은 흥행하고 있지만 큰 정치,사회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2년 전 광복절 행사장에서 당시 대통령 겨냥해 일어난 저격사건이 배경인 이 영화, 문제는 당시 정권이 사건을 기획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적 가설 제기를 담은 점이죠.

제작진은 영화 자막과 감독 인터뷰 등에서 상상력 더해 재구성한 픽션이지 왜곡 의도 없다 했지만, 정치권과 SNS에선 한 주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제작진이 고발되며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가장 난감하겠지만 출연배우 모델로 쓴 기업들은 광고SNS 댓글 차단하며 좌불안석이고 영화관람 지원했다 고발당한 회사까지 나왔습니다.

그간 영화의 사실왜곡 논란은 국내외에서 종종 발생해왔는데요.

상상력을 어디까지 용인할지 사회적 합의라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음식 프랜차이즈 기업 명륜당입니다.

작년부터 논란됐던 가맹점 대상 고리대 논란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액 과징금 물렸습니다.

대부업체 10여 곳 세워 본사가 산업은행 등에서 빌린 돈 등 약 3천억원을 2.3~4.6%의 저금리로 꿔주고 대부업체들은 다시 이 돈 창업 가맹점에 12~18%의 고금리로 꿔줬는데요.

공정위는 대부업체에 적용할 적정금리가 8~13%인데 저금리로 빌려준 건 부당지원이고 대부업체와 명륜당의 관계, 대출조건과 상환방식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회사와 회장은 고발도 됐죠.

앞서 5월 금융위는 명륜당이 빌린 정책자금 전액 회수하고 유사 사건에는 정책자금 중단 방침 밝혔는데요.

정말 재발해선 안 될 일입니다.

마지막은 쿠팡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둘러싸고 법정까지 갔는데, 공정위원장이 강공예고 했습니다.

지난달 공정위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현장조사 거부하고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했는데요.

집행정지 기각되자 지난주 재항고했습니다.

하지만 재항고해도 조사가 정지되진 않죠.

조사 재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입 점업체에 불이익 되는 거래 강요했다고 의심하는데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방송에서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노력을 끝까지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 박사인 주 공정거래위원장은 미국 정치인들이 내놓는 '쿠팡 차별론'에도 "어떤 미국 주요 언론사도 그런 주장 보도 안 한다"며 소위 차별론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공정위가 단단히 뿔난 것 같습니다.

내년 4월부터 은행 일보기 더 힘들어집니다.

9시 반에 열고 금요일은 문 닫기 전에도 일정시간부터 손님 안받는다죠.

금융의 디지털화 반영한 것이라는데,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분들도 걱정이고 이대로면 앞으로 일자리도 더 줄지 않을까도 걱정인데 그런 점은 고려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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