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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대체 불가” 정면 돌파…갈등 확산 / KBS 2026.09.17.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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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2회 · 좋아요 4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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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대체 불가” 정면 돌파…갈등 확산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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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강서구 생곡마을에 쓰레기 소각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정치권이 대체 후보지를 제시했지만 현실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주민들은 강서구에 부산 전체 쓰레기 처리를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집 철거가 진행 중인 강서구 생곡 마을.

대규모 주거단지인 에코델타시티와 2.5㎞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부산시가 이곳에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다시 추진하자, 지역 국회의원은 가덕도 인근 장항· 율리마을 등을 대체지로 제시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안에 지원시설 용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두 방안 모두 현실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새 후보지는 입지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고 신공항 예정지 안에 짓는 건 항공 안전 문제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꼭 필요한 시설을 생곡 마을에 대신 짓는 거라며, 기존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심재민/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 "주민 피해를 주는 소각장을 추진하는 대신에 되레 신도시 내부에 주거 환경을 고려해서 외부 생곡에 소각장을 추진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에코델타시티에 필요한 수준을 넘어 사실상 부산 전역의 쓰레기를 처리할 시설을 강서구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선빈/에코델타시티발전연합회 의장 : "건강권에 대한 부분이죠. 아이들이 너무나 많고 그 아이들에게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칠지 지금 저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 조정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부산시는 다음 주 주민 설명회를 열고 필요하다면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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