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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기능 1%도 안 돼…“공공개발 전환해야” / KBS 2026.09.17.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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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2회 · 좋아요 2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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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기능 1%도 안 돼…“공공개발 전환해야”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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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적 분쟁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북항 복합 환승센터가, 애초부터 본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환승시설 비율이 1%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인데 지금이라도 공공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가 중단된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현장,

부산 동구청이 지난달 21일 허가받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앞서 부산항만공사도 보행로에 3.3m 단차가 생긴 것을 문제삼아, 사업자인 협성건설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황.

법원 중재로 당사자 간 협상을 시작했지만 합의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송훈/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 "법원에서 다 보고 한 번 더 마지막 기회를 준 거니까 당연히 그거에 대해서는 항만공사도 이행해야 하는 거고…."]

문제는 이뿐 아닙니다.

2022년 건축허가 당시 전체 면적 18만여 제곱미터 가운데 환승센터 비율은 2.66%,

하지만 2년 뒤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층수와 연면적은 늘어난 반면, 환승센터 비율은 오히려 0.4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본래 기능인 환승시설 면적이 1%도 되지 않는 겁니다.

나머지는 오피스텔이나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대부분입니다.

시민단체는 지금이라도 항만과 철도, 도시철도, 버스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환승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개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지금처럼 오피스텔·판매시설 중심으로 채워진다면, 북항 재개발이 지향해 온 공공적 방향과 도, 해양수도 부산 조성이라는 국가·지역의 방향과도 정면으로 어긋난다."]

위법과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복합 환승센터 공사, 파행이 길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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