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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시립미술관, 부산 대표 문화 인프라로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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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회 · 좋아요 1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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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시립미술관, 부산 대표 문화 인프라로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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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올림픽 조각 공원 주변에 들어선 부산시립미술관.

2년여에 걸쳐 새단장하면서 건물 주변의 자연 환경을 자연스럽게 전시 공간과 연계했습니다.

새단장 기념 기획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한국근대미술의 천재로 불리는 이인성의 대표작 해당화가 관람객을 맞이 합니다.

한국의 미켈란젤로로 불리는 이쾌대의 대형 작품, 해방고지와 자화상이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부산의 한 학교 창고에 방치돼 있다 발굴된 정종여의 산수도 작품도 복원됐습니다.

보기 어려웠던 정종여의 대형 독수리 그림과 지리산 조운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덕도 숭어잡이를 그린 부산 대표 작가 양달석의 작품은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거쳐 1953년 휴전까지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가 역사를 통해 개인의 실존을 기록하는 서용선 작가 등을 통해 어떻게 미술에 녹아들었는지를 당시 신문과 잡지의 자료와 함께 입체적으로 조명한 전시입니다.

격동의 역사를 살아간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인 김종식과 양달석 등의 작품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며 이해도와 몰입감을 더합니다.

[강선주/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작가의 삶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사를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그런 포인트들을 잘 보시면서 감상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시장을 나오면 80년대 이후 역사를 반영한 벽화와 조각이 기다립니다.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외부와 미술관이 연결되듯이 현실과 작품이 이어지도록 배치했습니다.

여기에다 지역 작가의 대형 파라핀 설치 작품이 압도적인 조형감을 형성하며 부산 작가의 역량과 시립미술관의 지향점을 드러냅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부산 작가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서포트할 것인가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세계적인 미술관이 되고 차별화된 미술관이 되고 앞으로 시립미술관이 나아가야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3층 전시실에서는 세계의 동시대 미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AI의 메시지를 받아 부산의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해 판매까지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 생산 방식을 보여줍니다.

전세계 8개 미술관과 함께 현대 미술 방식과 기존 미술 방식의 공존을 묻는 전시에다 기후 위기 등 오늘의 문제해결을 위한 미술의 역할 모색까지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집니다.

[에두아르도 비누에사/TBA21-아카데미/스페인/예술감독 : "전시를 보는 관객들은 지금이나 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바다의 위기 문제점을 파악하게 될 겁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아동 미술관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직접 만지며 체험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이라는 비물질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체험하게 합니다.

["안녕."]

["이히 또 만났네…. 오늘은 어떤 재미난 얘기를 해볼까?"]

세계의 미술관들이 공을 들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미술교육도 본격화하며 부산이 세계 미술의 흐름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진석/부산시립미술관장 :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공예, 디자인, 어린이교육프로그램까지 아주 다채로운, 하이아트와 로우아트가 합쳐진 융합형 공간으로서의 전시를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밖에 자료 전시실도 새단장해 부산 미술의 흐름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체계적으로 배우게 하는 등 시립미술관이 부산의 대표 문화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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