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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 나 달렸다" 6명 사망 참극..범인 집엔 시신 3구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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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 나 달렸다" 6명 사망 참극..범인 집엔 시신 3구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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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의 관광 명소인 크라쿠프 중심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시민과 관광객 등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총격범의 집에선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7일 오후 3시쯤, 폴란드 크라쿠프의 중앙광장.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서더니 잠시 후 행인이 쓰러집니다.

중무장한 남성이 차에 탄 채 광장을 돌며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은 영국 시민이고 부상자 중 5명은 외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탈리아 국적 관광객 : 밥을 먹고 있었는데 (총소리가 들려서) 달리기 시작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달렸습니다.]

경찰은 수차례 총격 끝에 전투복과 방탄조끼를 입은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범인은 극우 사상에 심취한 25세 폴란드 국적 남성으로 파악됐는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폴란드 내무장관 : 모든 정황이 총격범이 극우 이념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조사 대상이 될 것입니다.]

범인이 이용한 차량에선 다수의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크라쿠프에서 약 150km 떨어진 총격범의 집을 드론으로 수색하던 중 범인의 직계가족으로 보이는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날트 투스크/폴란드 총리 : 범인의 자택 안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엄청난 비극입니다.]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부터 이틀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폴란드는 경찰의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등록된 민간 총기 개수가 1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에선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민간 총기 허가 건수가 급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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