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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장 사과까지 했는데⋯시의회는 '성과금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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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4회 · 좋아요 2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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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장 사과까지 했는데⋯시의회는 '성과금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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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유례 없는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연 사태에, 공직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주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성과금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는데, 전주시의회가 추경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다른 예산을 삭감해 성과금을 줄 수 있는 재원을 내놓았습니다.


시의회는 선심을 썼고 전주시는 체면을 구겼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전주시.


전주시는 공무원 2,300명에게 이달 지급할 예정이었던 43억 원의 성과금 지급을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곳간은 텅 비고 추진해야 될 현안은 산적해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조지훈 시장이 미안하다는 뜻까지 밝혔습니다.


[조지훈|전주시장 (지난달, 간부회의): 굉장히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일이니까, 국장들이 직원들에게 꼭 좀 다시 한번 이해를 구해주시고⋯ ]


공직 사회가 부글부글 끓는 것은 충분히 예견된 일입니다.


그런데 전주시의회까지 전주시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김학준|기자: 전주시의회도 성과금 삭감은 공직자들의 사기와 조직 신뢰가 걸린 문제라며 재정 위기의 부담을 직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장병익 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삭감을 통해 마련한 53억 원은 성과금 지급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장병익|전주시의회 예결위원장: 재정적 절감을 만들겠다고 한 뜻은 가장 큰 원인은 직원들의 성과상여금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미룰 수 있는 예산들은 좀 미루고 절감했다⋯ ]


이렇게 해서 성과금 지급을 위한 길이 열렸지만, 전주시 입장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


시장이 고개를 숙이고 공직사회의 반발까지 감수하며 삭감을 강행한 결정이, 시의회의 판단으로 뒤집히는 꼴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CG ] 공을 넘겨받은 전주시 앞에 놓인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이른바 원 포인트 추경 또는 연말로 예상되는 결산 추경에서 이를 처리하는 방법.


아니면 계획대로 내년 본 예산에 편성해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


올해 성과금을 주게 되면 의회에 밀려서 주게 되는 꼴이고, 내년으로 미루면 돈이 있는데도 안 줬다는 공무원들의 불만을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됩니다.


전주시가 성과금 지급을 늦추려고 했다면 시의회와 충분히 사전 협의를 거쳤어야 이런 엇박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전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민망한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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