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살고 싶은데"⋯떠나는 '2030' 4천4백명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전주 살고 싶은데"⋯떠나는 '2030' 4천4백명
조회수 270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전주시인구감소 #전주청년유출 #청년인구유출 #전주인구감소 #60만명붕괴 #저출생 #구도심인구감소 #신도시인구이동 #청년일자리 #양질의일자리 #지역일자리부족 #대기업부족 #청년정착 #청년이탈 #지역경제활력 #지역성장동력 #전주일자리 #인구감소위기 #지역소멸 #청년정책
[ 앵커 ]
전주시 인구가 60만 명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은 바로 2030 청년층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전주에 살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게 청년들의 하소연입니다.
청년 유출의 실태와 원인을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방 직후인 1948년, 문을 연 성심유치원.
도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가파른 저출생에 구도심 인구마저 빠져나가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 변조) :
원아 수 부족으로 이제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어서 폐원하신다고 하셨었거든요.]
올해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이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1980년대 재학생이 1천 명을 훌쩍 넘었지만 지금은 40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입학생은 단 1명이 전부였습니다.
[서충근|전주시 완산동 :
학생들 한 5~6명이나 모여서 운동장서 운동하면 선생은 한 7~8명 돼. 지금 그런 실정이 돼 버렸어요.]
이처럼 아이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전주의 인구 유출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 CG ]
전북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같은 신도시가 조성되며 잠시 늘었던 전주의 유입 인구는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만 9천 명 가까이 전주를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입니다.
[신현성|전주대 2학년:
SK나 삼성, 현대 이런 기업이 다 경기도권에 몰려 있고 전주에는 솔직히 구축이 잘 안 돼 있잖아요.]
청년들도 무작정 고향을 떠나고 싶은 건 아닙니다.
[트랜스 자막]
전주 지역 청년의 89%는 전주에 계속 남아 일하고 싶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일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
[최민혁·오건호|전북대 4학년:
충분히 전주가 살 만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는 전주에 남아 있고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전주보다는 다른 데가 이제 일자리가 좀 더 구할 곳이 많다 보니까⋯]
실제 전국 1,000대 기업 가운데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단 10곳에 불과합니다.
또, 지역 일자리 대부분은 공공기관이나 소규모 사업장에 편중돼 있습니다.
[이주영|전주시정연구원 경제사회 연구위원: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 환경과는 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 청년이 외지로 이탈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야 할 인구의 허리가 끊기면서, 도시는 활력을 잃고 성장 동력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 JTV전주방송은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010-5131-2222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JTV제보
[ 앵커 ]
전주시 인구가 60만 명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은 바로 2030 청년층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전주에 살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게 청년들의 하소연입니다.
청년 유출의 실태와 원인을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방 직후인 1948년, 문을 연 성심유치원.
도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가파른 저출생에 구도심 인구마저 빠져나가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 변조) :
원아 수 부족으로 이제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어서 폐원하신다고 하셨었거든요.]
올해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이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1980년대 재학생이 1천 명을 훌쩍 넘었지만 지금은 40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입학생은 단 1명이 전부였습니다.
[서충근|전주시 완산동 :
학생들 한 5~6명이나 모여서 운동장서 운동하면 선생은 한 7~8명 돼. 지금 그런 실정이 돼 버렸어요.]
이처럼 아이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전주의 인구 유출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 CG ]
전북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같은 신도시가 조성되며 잠시 늘었던 전주의 유입 인구는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만 9천 명 가까이 전주를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입니다.
[신현성|전주대 2학년:
SK나 삼성, 현대 이런 기업이 다 경기도권에 몰려 있고 전주에는 솔직히 구축이 잘 안 돼 있잖아요.]
청년들도 무작정 고향을 떠나고 싶은 건 아닙니다.
[트랜스 자막]
전주 지역 청년의 89%는 전주에 계속 남아 일하고 싶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일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
[최민혁·오건호|전북대 4학년:
충분히 전주가 살 만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는 전주에 남아 있고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전주보다는 다른 데가 이제 일자리가 좀 더 구할 곳이 많다 보니까⋯]
실제 전국 1,000대 기업 가운데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단 10곳에 불과합니다.
또, 지역 일자리 대부분은 공공기관이나 소규모 사업장에 편중돼 있습니다.
[이주영|전주시정연구원 경제사회 연구위원: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 환경과는 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 청년이 외지로 이탈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야 할 인구의 허리가 끊기면서, 도시는 활력을 잃고 성장 동력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 JTV전주방송은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010-5131-2222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JTV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