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제특구 투자유치 난항...전세사기 핵심 인물도 접근했었다 [창 플러스]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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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제특구 투자유치 난항...전세사기 핵심 인물도 접근했었다 [창 플러스]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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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특구1281’ 중에서
도지사와 함께 발포 스위치를 누르는 남성
인천에서 온 투자자, 남 모 씨였다.
그는 사그라드는, 강원도 특구의 새 시행자로 선정됐다.
동해 망상 지역에 국제학교와 리조트 등을 갖춘 국제복합관광도시를 만드는 사업이었다.
신동학 / 당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사계절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보고를 하니 아 그래도 망상도 개발자가 나타나는구나 하고 희망을 갖고 만난 거죠.“
그는 일대 땅을 143억 원에 사들였다.
최재석/전 강원도의원
"100만 평 정도를 확보해야 한단 말이죠. 100만 평 정도를 확보해야 사업자가 확정이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쉽게 덤비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 사람(남 씨)은 54만 평짜리 통으로 있는 거를 경락(경매낙찰)을 받더라고. 저게 뭐지?“
그의 자금 동원력을 둘러싼 의문은 5년 뒤, 뜻밖의 사건에서 풀렸다.
전세사기 리포트 “지난해 인천에서 잇따랐던, 이른바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의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경제 특구의 기대주, 남 씨.
(현장음)
“정부는 생색내기 대책 말고 실효성있는 대책 즉각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그는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 이른바 ‘인천 건축왕’이었다.
-
검찰 수사에서는 남 씨가 기업 규모를 부풀린 정황도 드러났다.
남 씨 측이 제출한 서류엔 모기업 총자산은 800배, 연 매출은 80배 이상 늘려 적었다.
재원 조달 방안에는 '임대보증금'을 적어 넣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맡긴 전세금이었다.
-
강원도는 남 씨가 갖고 있던 개발 사업권을 박탈했고, 남 씨는 전세 사기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돼 지금 복역 중이다.
남 씨가 개발 사업자로 지정됐던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주민들은 개발이 될 거라는 기대마저 접고 있다.
김영옥 / 지역주민
“경제자유구역은 하면 말 나온 지가 10년이 넘는데요.”
기자
“아무것도 지금 십몇 년째 얘기만 나오고 아무것도 안 되고 있으니까.”
김영옥
“그러니까 애가 타죠. 자유구역이라 그래가지고 그렇더라”
부지 한 가운데엔 남 씨의 흔적도 남아있다.
특구 개발을 하겠다는 남 씨가 이곳에서 한 거라곤 타조를 키우는 일뿐이었다.
홍협/ 강원경제인연합회 사무처장
“저희들이 봤을 때에는 페이퍼(컴퍼니)밖에 안 되는 거죠. 말 그대로 그냥 이렇게 해서 어느 누가 오겠다. 누가 뭘 투자하겠다. 뭐 이랬는데 실제로 돈이 (한 번도 실행된 게 없어요) 뭔가 오든지 해야 하는데 저 망상에는 타조 농장을 해서 타조도 여러 마리 갖다 놨는데. 타조가 얼마나 불쌍하게 사는지. 끝나고 나서 타조를 관리할 사람이 없어요.”
전세사기 범죄자인 남 씨가 어떻게 특구까지 손을 뻗쳤을까.
우리는 수감 중인 남씨를 만났다.
남 씨는 경제특구 개발과 관련해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남 씨는 며칠 뒤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당시는 인천에서 전세 임대업을 확장하던 때로, 동해 사업에는 하고 싶어서 나선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 남 씨 육성 연출
"강원도가 투자유치 해달라고 했고, 인·허가를 비롯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다 해준다고 했습니다.”
“강원도가 투자유치를 시도한 기업 중에 제가 200번째 회사인 것은 재판 과정에서 알게 됐습니다.”
취재 : 이청초
촬영 : 윤주영, 설태훈, 전영선
영상편집 : 성동혁
자료조사 : 전아름, 김선경
조연출 : 윤상훈
방송 : 2026년 9월 15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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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와 함께 발포 스위치를 누르는 남성
인천에서 온 투자자, 남 모 씨였다.
그는 사그라드는, 강원도 특구의 새 시행자로 선정됐다.
동해 망상 지역에 국제학교와 리조트 등을 갖춘 국제복합관광도시를 만드는 사업이었다.
신동학 / 당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사계절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보고를 하니 아 그래도 망상도 개발자가 나타나는구나 하고 희망을 갖고 만난 거죠.“
그는 일대 땅을 143억 원에 사들였다.
최재석/전 강원도의원
"100만 평 정도를 확보해야 한단 말이죠. 100만 평 정도를 확보해야 사업자가 확정이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쉽게 덤비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 사람(남 씨)은 54만 평짜리 통으로 있는 거를 경락(경매낙찰)을 받더라고. 저게 뭐지?“
그의 자금 동원력을 둘러싼 의문은 5년 뒤, 뜻밖의 사건에서 풀렸다.
전세사기 리포트 “지난해 인천에서 잇따랐던, 이른바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의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경제 특구의 기대주, 남 씨.
(현장음)
“정부는 생색내기 대책 말고 실효성있는 대책 즉각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그는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 이른바 ‘인천 건축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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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서는 남 씨가 기업 규모를 부풀린 정황도 드러났다.
남 씨 측이 제출한 서류엔 모기업 총자산은 800배, 연 매출은 80배 이상 늘려 적었다.
재원 조달 방안에는 '임대보증금'을 적어 넣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맡긴 전세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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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남 씨가 갖고 있던 개발 사업권을 박탈했고, 남 씨는 전세 사기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돼 지금 복역 중이다.
남 씨가 개발 사업자로 지정됐던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주민들은 개발이 될 거라는 기대마저 접고 있다.
김영옥 / 지역주민
“경제자유구역은 하면 말 나온 지가 10년이 넘는데요.”
기자
“아무것도 지금 십몇 년째 얘기만 나오고 아무것도 안 되고 있으니까.”
김영옥
“그러니까 애가 타죠. 자유구역이라 그래가지고 그렇더라”
부지 한 가운데엔 남 씨의 흔적도 남아있다.
특구 개발을 하겠다는 남 씨가 이곳에서 한 거라곤 타조를 키우는 일뿐이었다.
홍협/ 강원경제인연합회 사무처장
“저희들이 봤을 때에는 페이퍼(컴퍼니)밖에 안 되는 거죠. 말 그대로 그냥 이렇게 해서 어느 누가 오겠다. 누가 뭘 투자하겠다. 뭐 이랬는데 실제로 돈이 (한 번도 실행된 게 없어요) 뭔가 오든지 해야 하는데 저 망상에는 타조 농장을 해서 타조도 여러 마리 갖다 놨는데. 타조가 얼마나 불쌍하게 사는지. 끝나고 나서 타조를 관리할 사람이 없어요.”
전세사기 범죄자인 남 씨가 어떻게 특구까지 손을 뻗쳤을까.
우리는 수감 중인 남씨를 만났다.
남 씨는 경제특구 개발과 관련해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남 씨는 며칠 뒤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당시는 인천에서 전세 임대업을 확장하던 때로, 동해 사업에는 하고 싶어서 나선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 남 씨 육성 연출
"강원도가 투자유치 해달라고 했고, 인·허가를 비롯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다 해준다고 했습니다.”
“강원도가 투자유치를 시도한 기업 중에 제가 200번째 회사인 것은 재판 과정에서 알게 됐습니다.”
취재 : 이청초
촬영 : 윤주영, 설태훈, 전영선
영상편집 : 성동혁
자료조사 : 전아름, 김선경
조연출 : 윤상훈
방송 : 2026년 9월 15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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