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껴가는 태풍…3년 연속 ‘상륙 0’ [9시 뉴스]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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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껴가는 태풍…3년 연속 ‘상륙 0’ [9시 뉴스]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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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6일) 발생한 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최근 태풍이 유난히 한반도를 비껴가고 있는데요. 왜 그런 건지,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서태평양에선 올해 25번째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두쥐안'입니다.
앞으로 '강도 3'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 주 초 일본 남쪽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해상을 따라 북동진할 거로 예측돼, 이번에도 한반도를 비껴가겠습니다.
9월도 하순을 향해가고 있어 이대로라면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3년간 6월에서 9월까지 발생한 모든 태풍 경로를 담아봤습니다.
수십 개의 태풍이 북상했지만 유독 한반도 부근은 비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2024년 태풍 '종다리'가 올라왔지만, 상륙하지 못한 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건 주변 공기의 흐름입니다.
최근 10년 6월 9월 사이 상륙했던 태풍은 모두 8개, 당시 기압계를 분석해 봤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북상한 뒤 우리나라 부근에서 상층 찬 '기압골'과 만나 끌려 올라가면서 태풍의 길이 열린 것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상층 기압골과 거리가 멀어 고기압에 가로막히거나, 한반도를 뒤덮은 상층 공기 탓에 북서풍을 만나 밀려나거나, 너무 일찍 기압골을 만나 일본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습니다.
[이재덕/공주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박사 : "태풍이 중위도 지역인 우리나라까지 접근했을 때는 기압골이나 주변 고기압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서 기압골을 만나느냐에 따라 태풍의 진로는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2013년부터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었지만 이후엔 다시 잇따라 상륙했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기압계가 다른 만큼, 최근의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영상편집:김철/그래픽:유건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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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두쥐안 #고기압
[리포트]
북서태평양에선 올해 25번째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두쥐안'입니다.
앞으로 '강도 3'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 주 초 일본 남쪽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해상을 따라 북동진할 거로 예측돼, 이번에도 한반도를 비껴가겠습니다.
9월도 하순을 향해가고 있어 이대로라면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3년간 6월에서 9월까지 발생한 모든 태풍 경로를 담아봤습니다.
수십 개의 태풍이 북상했지만 유독 한반도 부근은 비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2024년 태풍 '종다리'가 올라왔지만, 상륙하지 못한 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건 주변 공기의 흐름입니다.
최근 10년 6월 9월 사이 상륙했던 태풍은 모두 8개, 당시 기압계를 분석해 봤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북상한 뒤 우리나라 부근에서 상층 찬 '기압골'과 만나 끌려 올라가면서 태풍의 길이 열린 것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상층 기압골과 거리가 멀어 고기압에 가로막히거나, 한반도를 뒤덮은 상층 공기 탓에 북서풍을 만나 밀려나거나, 너무 일찍 기압골을 만나 일본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습니다.
[이재덕/공주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박사 : "태풍이 중위도 지역인 우리나라까지 접근했을 때는 기압골이나 주변 고기압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서 기압골을 만나느냐에 따라 태풍의 진로는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2013년부터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었지만 이후엔 다시 잇따라 상륙했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기압계가 다른 만큼, 최근의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영상편집:김철/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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