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정권 들이박았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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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정권 들이박았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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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가을, 신중현 집으로 청와대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찬가를 하나 써 달라는 부탁이었어요. 신중현은 "정치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습니다.
5분 뒤엔 공화당 유력 인사가 같은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번 대답은 더 셌어요. "독재정권도 싫은데 그런 것까지 주문하려 드느냐."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고 본인이 1998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회상했습니다.
그 뒤에 나온 신중현과 엽전들 '미인'은 레코드가 100만 장 가까이 팔리는 대박이 났습니다. 그런데 대학가에서 가사를 바꿔 정권을 비꼬는 노래로 불리기 시작하더니, 1975년 금지곡 목록에 올라갑니다. 신중현이 기억하는 당국의 이유는 창법 저속, 가사 저속,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따라 부른다는 것이었어요.
영상 속 연주 장면은 1975년 영화 '미인'에 나온 신중현과 엽전들입니다. 금지 소식은 경향신문 1975년 8월 27일자 기사로 확인할 수 있어요.
#신중현 #신중현과엽전들 #미인 #금지곡 #70년대가요 #한국록 #조선가요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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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엔 공화당 유력 인사가 같은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번 대답은 더 셌어요. "독재정권도 싫은데 그런 것까지 주문하려 드느냐."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고 본인이 1998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회상했습니다.
그 뒤에 나온 신중현과 엽전들 '미인'은 레코드가 100만 장 가까이 팔리는 대박이 났습니다. 그런데 대학가에서 가사를 바꿔 정권을 비꼬는 노래로 불리기 시작하더니, 1975년 금지곡 목록에 올라갑니다. 신중현이 기억하는 당국의 이유는 창법 저속, 가사 저속,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따라 부른다는 것이었어요.
영상 속 연주 장면은 1975년 영화 '미인'에 나온 신중현과 엽전들입니다. 금지 소식은 경향신문 1975년 8월 27일자 기사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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