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기록된 참매의 사계절. 육안으로는 절대 못 보는 비행술을 고속 카메라로 찍어봤더니|참매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까지|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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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기록된 참매의 사계절. 육안으로는 절대 못 보는 비행술을 고속 카메라로 찍어봤더니|참매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까지|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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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6월 25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바람의 혼, 참매>의 일부입니다.
참매의 기본 생태를 다룬 국내 첫 영상기록
몸의 윗면에 푸른빛이 돌고 우리 땅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조선의 푸른매’라는 뜻의 해동청으로 불릴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참매. 그러나 이 땅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멸종 위기를 맞게 된다. 친근한 존재였지만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 참매를 EBS 창사 특별기획 바람의 魂, 참매가 카메라에 담았다.
참매의 존재와 베일에 가려진 그들의 생태를 담은, 1년 6개월에 걸친 시간여행
바람의 魂, 참매는 참매의 짝짓기부터 새끼 참매들의 성장과정, 그리고 참매가 가진 특유의 사냥법과 비행술을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한다. 참매 등의 맹금류가 가진 매력적인 외향과 용맹함뿐 만 아니라 참매의 실제 먹이 사슬과 천적관계 등 기본 생태를 충실히 담은,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자연다큐멘터리다.
EBS가 처음 참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 여름.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323호)로 먹이를 찾아 겨울철에 극소수가 우리나라에 오는 철새로만 알려진 참매가 충북 남한강변 깊은 산속 낙엽송에 둥지를 틀고, 사계절을 우리 숲에서 번식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서부터다. 당시 근처에서 자연다큐멘터리 지네를 촬영 중이던 이연규 PD가 참매 둥지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참매의 생태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본래 개체 수가 적은 데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둥지를 틀고 있어 쉽게 만날 수 없는 신비로운 날짐승, 참매에 대한 호기심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송골매와 다른 참매를 아시나요
참매는 고대국가부터 송골매와 더불어 매사냥의 으뜸으로, 한반도의 특산품으로 꼽혔으나 흔히 송골매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둘은 서식지나 외형적인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내 매의 차이를 설명해, 시청자들의 참매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도 그 이유에서다. 해안 도서지방의 절벽에서 서식하는 송골매와 달리 숲 속,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트는 참매는 몸길이 약 50~56cm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 1.5배가량 덩치가 크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며,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잿빛을 띤 갈색 가로무늬가 빽빽하다. 길이가 짧지만 폭이 넓은 날개와 긴 꽁지가 눈에 띤다. 큰 날개와 짧은 꼬리를 이용한 빠른 스피드로 먹이 사냥에 나선 송골매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리고 참매는 날아가는 먹이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매처럼 먹이 위쪽에서 급히 내려가면서 먹이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 않고, 먹이에 가까이 이르면 다리를 쭉 뻗어 예리한 발톱으로 낚아채듯이 잡는 점도 참매만이 터득한 사냥술이다. 평균 3~5개의 알을 낳는 참매는 한국, 일본, 중국(동북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지만, 박제가 비싸게 팔려 밀렵이 끊이지 않아 눈에 띄게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베일 벗은 참매의 경이로운 비행술
기존 자연다큐멘터리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사냥의 명수였다. 그러나 실제 야생에서 사냥 성공률은 20~30%. 어미가 떠난 후 어린 참매의 사냥은 어떠했을까? 프로그램은 둥지로부터 세상에 나온 세 마리의 참매가 오리 사냥에 나서는 모습부터 청설모 사냥에 실패하는 모습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1년 6개월간의 밀착 촬영기간 동안 제작진을 매료시킨 것은 참매의 비행술이었다. 참매와 다른 매와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비행술에 있기 때문.
‘생태계의 전투기’라고 할 수 있는, 매는 장애물이 있는 숲 속과 들판에서도 시속 340㎞로 날며, 순발력 있게 사냥한다. 참매의 눈은 사람처럼 두 눈이 정면을 향해있어, 사냥감의 원근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적이 오는지 경계할 수 있다. 또한 8㎞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를 볼 수 있는 타고난 사냥꾼의 것이다.
생후 1년이 안된 참매를 보라매라 부르는데, 그를 공군사관학교의 심볼로 정한 것도 바로 뛰어난 비행과 사냥술에서다.
참매의 비행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고속 카메라를 동원했다. 빠른 속도의 참매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고속 촬영을 통해 참매의 비행 순간순간이 포착됐다. 좁은 나무 기둥을 통과할 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날개와 방향키로 사용되는 꼬리의 움직임, 급히 방향을 바꿀 때 발톱을 사용해 반동을 이용하는 참매의 세세한 움직임이 공개된다. 제법 무거운 몸으로 참매가 높게, 멀리 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날개에 있었다. 덤불이 우거진 복잡한 숲에서 재빨리 먹잇감을 찾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를 추적하기 위해 날개가 진화해왔던 것. 송골매에 비해 넓은 날개와 긴 꽁지가 바로 그 흔적이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야 하는 참매에게 비행은 생존의 열쇠였던 셈이다. 참매는 자신들의 진화의 역사를 온통 날개에 쏟아 부은 노력으로 21세기의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
바람의 魂, 참매는 참매의 비행술 외에도 숨은 멋이 있다. 둥지가 있는 남한강변의 안개낀 사계절의 멋진 풍광과 함께, 어린 참매를 사철 내내 먹여 살릴 만큼 건강해진 우리의 숲 등 잊고 지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준다. 참매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내레이션으로 풀이해 생태에 대한 이해를 딱딱하지 않게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지루하지 않은 참매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국내 전통음악의 대가, 김영동의 오카리나 연주에 응답하듯 완성된 참매의 서정적인 비행은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동경과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두려움을 모르는 거침없는 참매의 비행으로부터 거대한 자연 속 자유로운 영혼을 느껴보자.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EBS다큐를 기사로 읽고싶다면, https://egloos.com/ebsyoutube?utm=youtube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바람의 혼, 참매
✔ 방송 일자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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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의 기본 생태를 다룬 국내 첫 영상기록
몸의 윗면에 푸른빛이 돌고 우리 땅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조선의 푸른매’라는 뜻의 해동청으로 불릴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참매. 그러나 이 땅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멸종 위기를 맞게 된다. 친근한 존재였지만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 참매를 EBS 창사 특별기획 바람의 魂, 참매가 카메라에 담았다.
참매의 존재와 베일에 가려진 그들의 생태를 담은, 1년 6개월에 걸친 시간여행
바람의 魂, 참매는 참매의 짝짓기부터 새끼 참매들의 성장과정, 그리고 참매가 가진 특유의 사냥법과 비행술을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한다. 참매 등의 맹금류가 가진 매력적인 외향과 용맹함뿐 만 아니라 참매의 실제 먹이 사슬과 천적관계 등 기본 생태를 충실히 담은,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자연다큐멘터리다.
EBS가 처음 참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 여름.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323호)로 먹이를 찾아 겨울철에 극소수가 우리나라에 오는 철새로만 알려진 참매가 충북 남한강변 깊은 산속 낙엽송에 둥지를 틀고, 사계절을 우리 숲에서 번식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서부터다. 당시 근처에서 자연다큐멘터리 지네를 촬영 중이던 이연규 PD가 참매 둥지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참매의 생태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본래 개체 수가 적은 데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둥지를 틀고 있어 쉽게 만날 수 없는 신비로운 날짐승, 참매에 대한 호기심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송골매와 다른 참매를 아시나요
참매는 고대국가부터 송골매와 더불어 매사냥의 으뜸으로, 한반도의 특산품으로 꼽혔으나 흔히 송골매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둘은 서식지나 외형적인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내 매의 차이를 설명해, 시청자들의 참매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도 그 이유에서다. 해안 도서지방의 절벽에서 서식하는 송골매와 달리 숲 속,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트는 참매는 몸길이 약 50~56cm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 1.5배가량 덩치가 크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며,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잿빛을 띤 갈색 가로무늬가 빽빽하다. 길이가 짧지만 폭이 넓은 날개와 긴 꽁지가 눈에 띤다. 큰 날개와 짧은 꼬리를 이용한 빠른 스피드로 먹이 사냥에 나선 송골매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리고 참매는 날아가는 먹이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매처럼 먹이 위쪽에서 급히 내려가면서 먹이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 않고, 먹이에 가까이 이르면 다리를 쭉 뻗어 예리한 발톱으로 낚아채듯이 잡는 점도 참매만이 터득한 사냥술이다. 평균 3~5개의 알을 낳는 참매는 한국, 일본, 중국(동북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지만, 박제가 비싸게 팔려 밀렵이 끊이지 않아 눈에 띄게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베일 벗은 참매의 경이로운 비행술
기존 자연다큐멘터리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사냥의 명수였다. 그러나 실제 야생에서 사냥 성공률은 20~30%. 어미가 떠난 후 어린 참매의 사냥은 어떠했을까? 프로그램은 둥지로부터 세상에 나온 세 마리의 참매가 오리 사냥에 나서는 모습부터 청설모 사냥에 실패하는 모습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1년 6개월간의 밀착 촬영기간 동안 제작진을 매료시킨 것은 참매의 비행술이었다. 참매와 다른 매와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비행술에 있기 때문.
‘생태계의 전투기’라고 할 수 있는, 매는 장애물이 있는 숲 속과 들판에서도 시속 340㎞로 날며, 순발력 있게 사냥한다. 참매의 눈은 사람처럼 두 눈이 정면을 향해있어, 사냥감의 원근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적이 오는지 경계할 수 있다. 또한 8㎞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를 볼 수 있는 타고난 사냥꾼의 것이다.
생후 1년이 안된 참매를 보라매라 부르는데, 그를 공군사관학교의 심볼로 정한 것도 바로 뛰어난 비행과 사냥술에서다.
참매의 비행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고속 카메라를 동원했다. 빠른 속도의 참매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고속 촬영을 통해 참매의 비행 순간순간이 포착됐다. 좁은 나무 기둥을 통과할 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날개와 방향키로 사용되는 꼬리의 움직임, 급히 방향을 바꿀 때 발톱을 사용해 반동을 이용하는 참매의 세세한 움직임이 공개된다. 제법 무거운 몸으로 참매가 높게, 멀리 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날개에 있었다. 덤불이 우거진 복잡한 숲에서 재빨리 먹잇감을 찾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를 추적하기 위해 날개가 진화해왔던 것. 송골매에 비해 넓은 날개와 긴 꽁지가 바로 그 흔적이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야 하는 참매에게 비행은 생존의 열쇠였던 셈이다. 참매는 자신들의 진화의 역사를 온통 날개에 쏟아 부은 노력으로 21세기의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
바람의 魂, 참매는 참매의 비행술 외에도 숨은 멋이 있다. 둥지가 있는 남한강변의 안개낀 사계절의 멋진 풍광과 함께, 어린 참매를 사철 내내 먹여 살릴 만큼 건강해진 우리의 숲 등 잊고 지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준다. 참매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내레이션으로 풀이해 생태에 대한 이해를 딱딱하지 않게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지루하지 않은 참매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국내 전통음악의 대가, 김영동의 오카리나 연주에 응답하듯 완성된 참매의 서정적인 비행은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동경과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두려움을 모르는 거침없는 참매의 비행으로부터 거대한 자연 속 자유로운 영혼을 느껴보자.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EBS다큐를 기사로 읽고싶다면, https://egloos.com/ebsyoutube?utm=youtube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바람의 혼, 참매
✔ 방송 일자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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