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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가로 철거 추진…추가 재정 부담 우려 / KBS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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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가로 철거 추진…추가 재정 부담 우려 / KBS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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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과 해운대를 지하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이 동서고가로 철거 협약 동의안 통과로 첫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철거비 증액에 따른 재정 부담에다 만덕-센텀 대심도 예산 증액까지 맞물려 세금 낭비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첫걸음을 뗐습니다.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동서고가로 철거 공사 협약 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정 부담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간 사업비에 반영된 철거비 1,025억 원을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 그 부담을 부산시가 떠안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재운/부산시의원 : "부산시가 앞으로 얼마를 부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회가 미리 재정 부담 가능을 포함한 협약에 미리 동의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듭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철거비를 구체화한다는 입장입니다.

[백명기/부산시 도시계획국장 : "소비자 물가 지수 변동분까지는 사업비에 반영해 주겠다고 국토부하고 약속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진출입부 외에 도심 5km 구간의 철거와 존치 여부도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합니다.

이 안건과 함께 만덕-센텀 대심도와 관련한 예산 증액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업비를 90억 원가량 늘리는 협의안을 놓고, 예산이 추가 투입되는 구조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지영/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 "(협약에 따라) 결국 이 총공사비 증액에 다 포함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만덕-센텀 대심도가) 세금 먹는 하마라고 하는 겁니다."]

본회의 의결을 남겨둔 동서고가로 철거 협약 동의안.

추진 절차는 한 단계 진전됐지만, 추가 재정 부담을 줄일 대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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