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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 숙소 늘렸지만…해운대엔 ‘0곳’ / KBS 2026.11.05.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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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회 · 좋아요 1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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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 숙소 늘렸지만…해운대엔 ‘0곳’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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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부산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료가 크게 오른 가운데, 일부 착한가격 숙소도 실제 예약할 때는 공개된 요금과 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해운대 같은 대표 관광지에선 이런 착한가격 숙소 자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부산시가 지정 업소를 늘리는데도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과 모텔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착한가격 숙박업소로 지정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부산 전체 착한가격 숙박업소는 28곳.

금정구와 동구가 각각 4곳으로 가장 많았고,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 등 수영구에선 2곳뿐입니다.

심지어 하루 숙박이 아닌 한 달 단위로 이용하는 대학가 고시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처럼 정작 관광지에서 참여가 저조한 이유는 뭘까.

휴가철이나 대형 행사 때 예약이 몰리는 곳에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보다 성수기 매출을 올리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해운대구 관계자/음성변조 : "찾아가서 말씀드려도 업주 분들이 안 하시는 경우가 많고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셔야하니까 그게 사실 힘들잖아요."]

부산시는 올해 6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마련해 착한가격업소의 대출 이자를 연 2.5%포인트 낮춰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이 필요 없는 업소엔 돌아가는 혜택이 없습니다.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동백전 5% 추가 환급 혜택도 숙박 예약 사이트나 앱에서 미리 결제하는 경우에는 받을 수 없습니다.

[강해상/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 : "정확한 데이터나 조사, 분석이 이뤄져야 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원가 개념도 있을 거고 몇 퍼센트 이상 매출이 올라가야 한다는 것도 있을 거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합해서 (현실적인 유인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업소가 자발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착한가격 업소 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도 업주들이 참여할 만한 혜택과 실제 숙박 예약 방식에 맞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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