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부산 버스도 ‘노인 무임승차’?…비용이 관건 / KBS 2026.11.05.

KBS 뉴스 부산
구독자 10.2만명
조회수 116회 · 좋아요 2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부산 버스도 ‘노인 무임승차’?…비용이 관건 / KBS 2026.11.05.
조회수 116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앵커]

부산에서도 도시철도에만 적용하던 노인 무임승차를 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법적 근거가 되는 조례가 시의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한 해 천 억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택가 인근 버스 정류장입니다.

가까운 도시철도 역까지 걸어서 20분 넘게 걸립니다.

도시철도를 무료로 타는 어르신들도 역까지 가는 버스에선 요금을 내야 합니다.

[송임연/부산시 동구/80대 : "(병원에) 지하철 타야 갈 수 있거든. 버스 타고 내려가서 지하철 갈아타야 해."]

이런 교통 복지 격차를 해소할 조례가 발의돼 다음 달 부산시의회 심사를 받습니다.

70살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의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입니다.

노인 교통비 지원의 법적 근거인 조례가 통과하더라도 버스 무임승차를 바로 시행하는 건 아닙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입니다.

무료 이용을 한 달에 14번으로 제한해도 매년 천억 원 넘게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을 현행 65살에서 70살로 올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올해 부산도시철도 무임 승객 추정치는 전체 승객의 36% 정도인 1억 천7백만 명.

손실액은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효/부산시의회 의원 : "어차피 고령화 도시로 가고 있으니, 이분들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거고, 그러기 위한 재원은 안 아깝다고 봅니다."]

3년 전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를 도입한 대구는 버스 무임승차 나이를 75살부터 해마다 낮추고, 도시철도 무임승차 나이는 65살부터 해마다 높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부산시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재원 조달 방법과 시행 시기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그래픽:김희나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