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m 첨탑 아래 펼쳐지는 수백 년의 이야기…독일의 남부 도시, 울름 [글로벌인사이드]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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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m 첨탑 아래 펼쳐지는 수백 년의 이야기…독일의 남부 도시, 울름 [글로벌인사이드]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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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에 자리한 도시, 울름.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높이만 약 162m, 독일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을 가진 '울름 대성당'입니다. 지난 1890년 완공된 뒤 130년 넘게 세계 최고 높이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아쉽게도 2025년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베른하르트 슈미딩어 / 독일 울름 : 우리 울름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이고 소박한 사람들이니까요. 괜찮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웅장한 오르간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성당을 짓는 과정에는 흥미로운 전설 하나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클라우스 리비그 / 독일 울름 : 대성당을 지을 당시, 큰 들보를 두 기둥 사이로 통과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참새가 막대를 긴 방향으로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었죠. 그것이 바로 '울름 참새' 이야기입니다.]
울름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도시이기도 합니다.
1879년 이곳에서 태어난 그는 생후 15개월 만에 부모를 따라 도시를 떠났지만, 그의 친척들은 이곳에 남아 오랫동안 울름과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도심 한쪽에는 아인슈타인 가족의 역사를 담은 '디 아인슈타인스'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그들의 삶은 물론 나치 집권기 유대인 박해라는 도시의 아픈 역사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은 골목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나우강 인근, 작은 블라우강 물길을 따라 옛 목조 주택들이 늘어선 '어부 지구'입니다.
한때 어부와 무두장이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이곳은, 이제 물가를 따라 카페와 식당이 자리한 여유로운 휴식 공간이 됐습니다.
[릴리 케슬러 / 독일 울름 : 울름은 걸어 다니기 좋은 도시예요.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도나우 강 쪽에는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도 많아요.]
하늘 높이 솟은 대성당부터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오래된 골목까지.
수백 년의 세월과 특별한 이야기가 울름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독일 #울름 #독일여행 #아인슈타인 #유럽여행
YTN 강현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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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거대한 성당을 짓는 과정에는 흥미로운 전설 하나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클라우스 리비그 / 독일 울름 : 대성당을 지을 당시, 큰 들보를 두 기둥 사이로 통과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참새가 막대를 긴 방향으로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었죠. 그것이 바로 '울름 참새' 이야기입니다.]
울름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도시이기도 합니다.
1879년 이곳에서 태어난 그는 생후 15개월 만에 부모를 따라 도시를 떠났지만, 그의 친척들은 이곳에 남아 오랫동안 울름과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도심 한쪽에는 아인슈타인 가족의 역사를 담은 '디 아인슈타인스'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그들의 삶은 물론 나치 집권기 유대인 박해라는 도시의 아픈 역사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은 골목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나우강 인근, 작은 블라우강 물길을 따라 옛 목조 주택들이 늘어선 '어부 지구'입니다.
한때 어부와 무두장이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이곳은, 이제 물가를 따라 카페와 식당이 자리한 여유로운 휴식 공간이 됐습니다.
[릴리 케슬러 / 독일 울름 : 울름은 걸어 다니기 좋은 도시예요.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도나우 강 쪽에는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도 많아요.]
하늘 높이 솟은 대성당부터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오래된 골목까지.
수백 년의 세월과 특별한 이야기가 울름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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