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야, 고마웠어 | 번식장에서 구조된 관우의 2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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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야, 고마웠어 | 번식장에서 구조된 관우의 2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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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전, 남양주의 한 번식장에서 관우를 처음 만났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 면을 끓여 사료 몇 알을 띄워주던 곳이었습니다.
관우는 구조된 뒤에도 심장사상충과 심장·폐 손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큰 수술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배라도 든든하면 덜 삼킬까 싶어 밥을 더 챙기고, 혹시 또 무엇을 삼키지는 않을까 카메라로 살폈습니다.
스스로 걷기 어려워졌을 때는 많은 분들이 휠체어를 함께 마련해 주셨습니다. 관우는 한동안 그 휠체어를 잘 탔습니다.
11월 3일, 관우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현장에 있다가 관우를 보러 올라오던 길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관우는 먼저 떠났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관우가 구조된 뒤 우리 곁에서 살아온 2년 반은 여러분이 관우에게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사료를 보내주시고, 휠체어를 마련해 주시고, 고비마다 관우를 함께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관우야, 고마웠어.
#관우 #독드림 #구조견 #기억할게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 면을 끓여 사료 몇 알을 띄워주던 곳이었습니다.
관우는 구조된 뒤에도 심장사상충과 심장·폐 손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큰 수술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배라도 든든하면 덜 삼킬까 싶어 밥을 더 챙기고, 혹시 또 무엇을 삼키지는 않을까 카메라로 살폈습니다.
스스로 걷기 어려워졌을 때는 많은 분들이 휠체어를 함께 마련해 주셨습니다. 관우는 한동안 그 휠체어를 잘 탔습니다.
11월 3일, 관우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현장에 있다가 관우를 보러 올라오던 길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관우는 먼저 떠났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관우가 구조된 뒤 우리 곁에서 살아온 2년 반은 여러분이 관우에게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사료를 보내주시고, 휠체어를 마련해 주시고, 고비마다 관우를 함께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관우야, 고마웠어.
#관우 #독드림 #구조견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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