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죽으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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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죽으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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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바스네초프 | 갈림길의 기사
1919, 캔버스에 유채, 167x299cm,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명화 해설 : 러시아 구전 설화의 영웅 일랴 무로메츠가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기사 앞에 놓인 건, 고대 슬라브어가 새겨진 비석. "곧장 나아가면 살아남지 못하리니, 나그네에게도, 걸어가는 행인에게도, 하늘을 나는 자에게도 길은 없다." 즉, 이대로 앞으로 간다면 무조건 죽으리라는 경고문입니다.
그리고, 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주변에는 인간과 말의 뼈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까마귀들 또한 먼저 그 길을 택했던 자들의 비극적 최후를 암시합니다.
지친 백마와 어깨를 늘어뜨린 기사의 자세는 오랜 여정의 무게, 아울러 지금부터 짊어져야 할 선택의 고뇌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게 아닌,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과 후퇴 사이 내면의 결단을 내려야 할 영웅의 갈등 또한 치밀하게 보여줍니다.
닥쳐올 비극을 알고도 숙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인간의 운명과 용기를 말하는 듯도 합니다. 오늘의 명화였습니다. 수집가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1919, 캔버스에 유채, 167x299cm,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명화 해설 : 러시아 구전 설화의 영웅 일랴 무로메츠가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기사 앞에 놓인 건, 고대 슬라브어가 새겨진 비석. "곧장 나아가면 살아남지 못하리니, 나그네에게도, 걸어가는 행인에게도, 하늘을 나는 자에게도 길은 없다." 즉, 이대로 앞으로 간다면 무조건 죽으리라는 경고문입니다.
그리고, 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주변에는 인간과 말의 뼈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까마귀들 또한 먼저 그 길을 택했던 자들의 비극적 최후를 암시합니다.
지친 백마와 어깨를 늘어뜨린 기사의 자세는 오랜 여정의 무게, 아울러 지금부터 짊어져야 할 선택의 고뇌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게 아닌,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과 후퇴 사이 내면의 결단을 내려야 할 영웅의 갈등 또한 치밀하게 보여줍니다.
닥쳐올 비극을 알고도 숙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인간의 운명과 용기를 말하는 듯도 합니다. 오늘의 명화였습니다. 수집가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