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순종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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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순종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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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시스가 수도원에 있을 때, 수도사가 되려는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마침, 배추 모종을 심던 프란시스는 뿌리를 하늘로, 줄기를 땅으로 거꾸로 심으라는 불합리해 보이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 사람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여 똑바로 심었지만, 다른 한 사람은 말씀대로 거꾸로 심었습니다. 프란시스는 거꾸로 심은 사람을 수도사로 입문시키고, 똑바로 심은 사람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가 확인하고자 했던 것은 농작법이 아닌, 불합리한 명령 앞에서도 마음을 비우고 따라오는 순종의 미덕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사 속에도 순종의 미덕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조덕삼과 이자익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1905년경 가난에 쫓겨 남해에서 천리 길을 걸어 전북 김제로 온 청년 이자익은 하루 세끼 밥만 먹여 주면 머슴 노릇을 하겠다며 지방 대부호 조덕삼을 찾아왔습니다. 조덕삼은 체구가 왜소했던 이자익을 마부로 거두었고, 이 둘은 최의덕 선교사에게 복음을 들은 뒤 함께 기쁨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이끌 첫 장로를 선출하는 선거가 열렸을 때, 신분 구별이 엄격하던 시절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주인 조덕삼은 떨어지고 머슴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되었습니다. 모두가 당황하고 난처해진 순간, 주인 조덕삼은 교회의 결정에 순복하고 이자익 장로를 잘 모시고 교회를 섬기겠다고 선언하며 스스로 종의 자리로 내려가는 겸손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덕삼은 대부호였음에도 머슴 장로가 인도하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훗날 자신도 장로가 된 조덕삼은 이자익을 평양신학교로 유학 보내어 금산교회의 첫 목회자로 모셨습니다. 이자익 목사는 훗날 총회장을 세 번이나 지낸 지도자가 되었고, 조덕삼 장로는 학교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를 섬겼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8절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동등함을 포기하시고 낮아지신 그리스도의 겸손이야말로, 자신을 비워 남을 섬기는 참된 순종의 미덕이 지닌 가장 깊은 원동력입니다.
신분과 자아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를 낮춘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참된 순종의 미덕이 얼마나 위대한 결실을 맺는지를 우리에게 선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러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스스로 낮추어 복종하는 참된 순종의 미덕으로 삶 속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 TGC코리아는 TGC(The Gospel Coalition)의 철학과 신앙고백을 계승하여, 대한민국과 한국어권 교포사회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전파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TGC코리아 웹사이트는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과 아티클을 한국어로 제작하여 무료로 공급하며, TGC 본부 웹사이트에 연동돼 있습니다. 미국의 개혁주의 신앙을 대표하는 5대 인기 사이트인 TGC(D. A. 카슨, 팀 켈러)와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 C. 스프로울), Nine Marks(마크 데버) 그리고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의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아 한국에 소개해오고 있습니다. TGC코리아 유튜브 채널도 많이 구독해 주세요.
www.tgckorea.org
한국 교회사 속에도 순종의 미덕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조덕삼과 이자익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1905년경 가난에 쫓겨 남해에서 천리 길을 걸어 전북 김제로 온 청년 이자익은 하루 세끼 밥만 먹여 주면 머슴 노릇을 하겠다며 지방 대부호 조덕삼을 찾아왔습니다. 조덕삼은 체구가 왜소했던 이자익을 마부로 거두었고, 이 둘은 최의덕 선교사에게 복음을 들은 뒤 함께 기쁨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이끌 첫 장로를 선출하는 선거가 열렸을 때, 신분 구별이 엄격하던 시절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주인 조덕삼은 떨어지고 머슴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되었습니다. 모두가 당황하고 난처해진 순간, 주인 조덕삼은 교회의 결정에 순복하고 이자익 장로를 잘 모시고 교회를 섬기겠다고 선언하며 스스로 종의 자리로 내려가는 겸손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덕삼은 대부호였음에도 머슴 장로가 인도하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훗날 자신도 장로가 된 조덕삼은 이자익을 평양신학교로 유학 보내어 금산교회의 첫 목회자로 모셨습니다. 이자익 목사는 훗날 총회장을 세 번이나 지낸 지도자가 되었고, 조덕삼 장로는 학교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를 섬겼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8절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동등함을 포기하시고 낮아지신 그리스도의 겸손이야말로, 자신을 비워 남을 섬기는 참된 순종의 미덕이 지닌 가장 깊은 원동력입니다.
신분과 자아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를 낮춘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참된 순종의 미덕이 얼마나 위대한 결실을 맺는지를 우리에게 선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러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스스로 낮추어 복종하는 참된 순종의 미덕으로 삶 속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 TGC코리아는 TGC(The Gospel Coalition)의 철학과 신앙고백을 계승하여, 대한민국과 한국어권 교포사회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전파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TGC코리아 웹사이트는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과 아티클을 한국어로 제작하여 무료로 공급하며, TGC 본부 웹사이트에 연동돼 있습니다. 미국의 개혁주의 신앙을 대표하는 5대 인기 사이트인 TGC(D. A. 카슨, 팀 켈러)와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 C. 스프로울), Nine Marks(마크 데버) 그리고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의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아 한국에 소개해오고 있습니다. TGC코리아 유튜브 채널도 많이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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