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거리가 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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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모로 드 투르 | 중세의 성흔을 받은 여인
1885, 낭트 미술관
명화 해설 : 프랑스 역사화가 조르주 모로 드 투르의 1885년작 '중세의 성흔'은 중세를 지배했던 종교적 믿음과 이에 따른 집착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 가운데에는 헐렁한 흰옷을 입은 채 돌의자에 묶인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여인의 손발을 보니, 예수의 십자가형을 떠올리게 하는 성흔, 즉 못에 박힌 듯한 흔적이 드러나 있는데요. 성직자들은 이것을 실제로 일어난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말인지, 혹은 군중 또는 평신도를 홀리기 위해 벌인 잔인한 기획극일지는…
여인을 둘러싼 군중은 그녀의 상처를 관찰합니다. 경외를 표하는 이도 있는 한편, 마녀나 이단을 의심하는 의심도 곳곳 섞여있습니다. 기이할 만큼 담담한 표정을 짓는 여인의 모습은 외려 그림 속 서늘한 분위기를 부각합니다.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신의 기적을 묘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미신과 신비주의에 사로잡힌 인간의 집착을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집가님들은 어떻게 보시는가요?
#그림 #미술 #명화
1885, 낭트 미술관
명화 해설 : 프랑스 역사화가 조르주 모로 드 투르의 1885년작 '중세의 성흔'은 중세를 지배했던 종교적 믿음과 이에 따른 집착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 가운데에는 헐렁한 흰옷을 입은 채 돌의자에 묶인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여인의 손발을 보니, 예수의 십자가형을 떠올리게 하는 성흔, 즉 못에 박힌 듯한 흔적이 드러나 있는데요. 성직자들은 이것을 실제로 일어난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말인지, 혹은 군중 또는 평신도를 홀리기 위해 벌인 잔인한 기획극일지는…
여인을 둘러싼 군중은 그녀의 상처를 관찰합니다. 경외를 표하는 이도 있는 한편, 마녀나 이단을 의심하는 의심도 곳곳 섞여있습니다. 기이할 만큼 담담한 표정을 짓는 여인의 모습은 외려 그림 속 서늘한 분위기를 부각합니다.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신의 기적을 묘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미신과 신비주의에 사로잡힌 인간의 집착을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집가님들은 어떻게 보시는가요?
#그림 #미술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