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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선교사들의 흔적, 보존하고 물려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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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4회 · 좋아요 1 · 2026-11-0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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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선교사들의 흔적, 보존하고 물려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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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선교사들의 흔적, 보존하고 물려줘야 할 때

[앵커]

한국교회총연합이 진행한
강원도 지역 기독교 문화 유산 답사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도입한
셔우드 홀 선교사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씰.

의료 선교사 셔우드 홀이
1932년 12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셔우드 홀 선교사는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결핵 환자를 돕는 한편
결핵 예방 사업을 펼치는데 사용했습니다.

셔우드 홀 선교사는
크리스마스 씰 첫 도안에
거북선을 그려넣었습니다.

일제의 식민 통치로
고난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일제는
이마저도 검열을 해
거북선 안은 좌절시켰고,
숭례문 도안이 첫 번째 씰이 됐습니다.

그의 아내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 역시
이화여대 병원의 전신 보구여관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글용 점자를 개발하고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항에는
셔우드 홀 선교사 가족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만들어져
기독교 근대 문화 유산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셔우드 홀 기념관 옆에는
바닷가 바로 앞에
조그만 별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당초
로제타 홀 가족이 지은
여름철 휴양소였지만
1940년 전후 선교사들이
강제로 추방을 당하면서
한국전쟁 전까지 김일성 일가가
별장으로 사용했습니다.

김일성 별장이라 이름이
붙여졌던 이유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한
기독교 근대 문화 유산 답사에
동행한 다릿목교회 양홍석 목사는
"기독교 역사 관점에서
김일성 별장이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독교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역사를
써 나갈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양홍석 목사 / 다릿목교회
"어떤 역사가 쓰여지나도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까지 그것을 어떻게 남겨왔는지도 중요하지만
개신교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해야 될 것은
이제 우리는 신흥 종교가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곳곳에는 이렇게
선교사들의 헌신이 스며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애써야 할 때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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