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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협찬 브랜드 이름을 네이버에서 검색한 사람은 광고를 얼마나 누르나 — 7,053곳 합계 검색 100회당 0.41회, 큰 이름일수록 덜 눌렸다

allsnsrank 는 유튜브 영상 설명란의 광고·협찬 표기에서 광고주 브랜드를 모으고, 그 이름의 검색 수요를 따로 수집해 왔다. 앞선 글들은 그 이름을 몇 명이 검색하는지(네이버 검색 수요, 네이버 대 구글)와 구글 광고 입찰가(구글 입찰가)를 봤다. 이번에는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도구가 검색수와 함께 돌려준 값, 그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붙는 검색 광고의 월평균 클릭수를 본다.

브랜드 이름을 검색한 사람은 대개 그 브랜드를 찾아가려는 사람이다. 그 길목에 걸린 광고를 누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비율이 이름의 크기와 업종에 따라 어떻게 갈리는지가 질문이다. 결론부터 적으면, 7,053곳의 이름이 한 달 동안 받은 검색은 2억 3,262만 회이고 광고 클릭은 96만 954회였다. 검색 100회당 0.41회다. 검색이 많은 이름일수록 이 값은 작아졌고, 모바일은 같은 브랜드의 PC보다 중앙값 기준 2.2배 높았으며, 업종 사이 차이는 패션·의류와 게임 사이에서 100배를 넘었다.

집계 기준. 대상은 협찬 브랜드 7,121곳 가운데 이름(공백 제거·대문자 정규화)이 네이버 키워드도구 키워드와 정확히 일치한 7,053곳이다(서로 다른 브랜드 행 두 개가 같은 키워드에 걸린 1건 포함). 값은 키워드도구가 주는 최근 한 달 기준 월간 검색수(PC·모바일)와 월평균 광고 클릭수(PC·모바일)이며, 7,053곳 중 5,163곳은 2026년 10월 1일, 1,763곳은 10월 4일, 나머지 127곳은 8월 31일~10월 3일에 수집됐다. 이 글의 주지표인 검색 100회당 광고 클릭은 클릭수를 검색수로 나눈 값이다. 키워드도구가 따로 주는 클릭률은 광고가 노출된 횟수 대비 값이라 검색수 대비와 다를 수 있어 보조로만 적었다. 협찬 영상 수는 협찬 표기가 확인돼 저장된 영상(2026년 8월 17일 수집 시작) 가운데 해당 브랜드로 연결된 편수이며, 브랜드 자기 채널 영상은 뺐다.

1. 검색이 많은 이름일수록 광고는 덜 눌린다

7,053곳 중 한 달 동안 광고 클릭이 한 번이라도 잡힌 브랜드는 4,874곳(69.1%)이다. 월 검색수 구간으로 나누면 두 방향의 움직임이 동시에 보인다. 검색이 늘수록 클릭이 잡히는 비율은 올라가지만, 검색 100회당 클릭은 내려간다.

네이버 월 검색수(PC+모바일)브랜드 수클릭 1회 이상검색 합계클릭 합계검색 100회당 클릭(합계 기준)모바일 100회당 클릭 중앙값
100 미만1,11322.5%28,0106412.29-
100~9991,80963.3%767,64015,6652.04-
1,000~9,9992,39081.7%9,226,130143,3851.550.769
1만~9만 9,9991,43487.4%43,884,550451,5981.030.544
10만 이상30788.6%178,713,220349,6660.200.170
전체7,05369.1%232,619,550960,9540.410.575

모바일 중앙값은 모바일 월 검색 1,000회 이상인 3,831곳만 계산했다(1,000~9,999 구간 2,090곳, 1만 이상 구간은 전부). 그보다 작은 이름은 클릭수가 한 자릿수라 브랜드별 비율이 0과 큰 값으로 튄다. 구간 클릭 합계는 소수점 반올림 차이로 전체와 1 다르다.

월 검색 10만 회 이상인 307곳이 전체 검색의 76.8%를 차지하지만 광고 클릭은 36.4%만 가져갔다. 같은 검색 100회에서 광고가 눌리는 횟수가 1,000~9,999 구간의 7분의 1 수준(0.20 대 1.55)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검색하는 사람은 목적지가 분명하고, 결과 상단의 광고보다 공식 사이트나 브랜드 영역을 바로 누른다고 읽을 수 있다. 다만 이 데이터는 무엇을 대신 눌렀는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합계 기준 값이 중앙값보다 큰 것은 소수의 브랜드가 아주 높은 값을 내기 때문이다(3절).

2. 광고 클릭의 85.2%는 모바일에서 나온다

7,053곳의 검색 중 모바일 비중은 72.7%인데, 광고 클릭 중 모바일 비중은 85.2%다. 모바일에서 광고가 더 자주 눌린다는 뜻이다. 이것이 업종이나 브랜드 구성 차이 때문이 아닌지 보려고 PC와 모바일 검색이 모두 월 1,000회 이상인 2,421곳을 같은 브랜드 안에서 비교했다.

  • 검색 100회당 클릭 중앙값은 모바일 0.487회, PC 0.203회였다.
  • 2,421곳 중 모바일이 높은 브랜드는 1,758곳, PC가 높은 브랜드는 314곳, 같은 값(대부분 양쪽 0)은 349곳이다.
  • PC 클릭이 0이 아닌 1,986곳에서 모바일 값 ÷ PC 값의 중앙값은 2.20배였다.

모바일 검색 결과는 화면이 좁아 첫 화면에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PC는 광고 아래 결과까지 한 화면에 보인다. 이 차이가 그대로 수치에 남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 데이터만으로 원인을 가를 수는 없다. 확실한 것은 협찬 브랜드 이름의 검색 광고 클릭은 대부분 휴대전화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3. 업종별로는 100배 넘게 갈린다

모바일 월 검색 1,000회 이상인 3,831곳을 업종별로 나눴다. 브랜드가 40곳 이상인 업종만 적고 기타(78곳)는 뺐다. 순서는 모바일 검색 100회당 클릭 중앙값 순이다.

업종브랜드 수모바일 100회당 클릭 중앙값키워드도구 모바일 클릭률 중앙값(%)모바일 클릭 0인 브랜드월 검색 중앙값
패션·의류3781.4391.614.5%11,500
화장품·뷰티5421.3021.403.7%6,575
헬스·제약1911.0141.074.7%6,600
생활·가전2450.9441.064.5%5,170
식품·음료4090.8360.939.3%6,420
반려동물400.7980.9557.5%3,675
스포츠·아웃도어1770.6880.807.3%5,810
유아·키즈450.6010.658.9%7,930
전자·IT1690.5390.5711.8%8,470
장난감·문구700.4390.47517.1%5,390
여행·항공1320.4310.4657.6%13,515
교육630.3670.4033.3%8,250
유통·커머스1400.2880.3521.4%23,350
자동차780.2800.319.0%13,835
소프트웨어·서비스570.1410.1724.6%12,880
금융·보험580.0990.12524.1%72,950
음식점4090.0780.1228.9%8,310
엔터·미디어1410.0670.0829.1%12,850
게임920.0100.0239.1%14,305
공공·기관·협회2160.0000.0078.2%10,920

위쪽은 검색 뒤에 바로 구매가 이어질 수 있는 상품 업종이다. 패션·의류와 화장품·뷰티는 클릭이 아예 없는 브랜드도 5% 미만이다. 이름을 검색한 사람에게 쇼핑몰·가격비교 광고가 붙고, 그것이 실제로 눌린다는 뜻이다. 아래쪽은 이름을 검색해도 살 물건이 결과에 바로 나오지 않는 업종이다. 게임은 이름이 곧 앱 실행이나 공략 검색으로 이어지고, 음식점은 지도·예약으로, 공공기관은 기관 누리집으로 간다. 공공·기관·협회 216곳 중 169곳은 한 달 모바일 광고 클릭이 0이었다.

네이버가 매긴 경쟁 정도로 나눠도 흐름은 비슷했다. 모바일 1,000회 이상 3,831곳 중 경쟁 정도 낮음 972곳은 중앙값 0회(절반이 넘는 491곳이 클릭 0), 중간 1,790곳은 0.872회, 높음 1,069곳은 0.595회였다. 경쟁이 높은 이름이 오히려 중간보다 덜 눌린 것은 높음 구간의 월 검색 중앙값(1만 1,770회)이 중간(6,675회)보다 커서 1절의 크기 효과가 겹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아주 큰 이름 439곳 — 광고가 한 번도 안 눌린 46곳과 20%를 넘긴 곳

모바일 월 검색 5만 회 이상인 439곳의 모바일 100회당 클릭 중앙값은 0.207회다. 그런데 양 끝이 극단적으로 벌어진다. 46곳은 한 달 모바일 광고 클릭이 0이었고(43곳은 PC까지 0), 반대로 10회를 넘는 곳도 있다.

브랜드(공식 채널)업종모바일 월 검색모바일 월 광고 클릭모바일 100회당 클릭
쉬인(SHEIN)패션·의류76,10016,36421.50
사줘유통·커머스52,30010,23419.57
떠리몰유통·커머스123,80015,38912.43
롯데관광여행·항공57,4006,38411.12
아정당(아정당)통신340,70024,7787.27
지그재그(지그재그 ZIGZAG)유통·커머스136,3005,4013.96
케이스티파이(CASETiFY)전자·IT977,40012,9581.33
무신사(MUSINSA)유통·커머스932,90000.00
네이버(네이버 NAVER)전자·IT763,70000.00
네이버페이(네이버페이 Npay)금융·보험538,60000.00
G마켓유통·커머스458,50000.00
카카오페이지(kakaopage 카카오페이지)엔터·미디어396,00000.00
마켓컬리(컬리)유통·커머스360,20000.00
숨고(숨고(soomgo))소프트웨어·서비스131,30000.00

공식 채널 링크는 사이트가 해당 브랜드에 연결해 둔 채널이다. 케이스티파이 클릭수는 소수점 아래를 반올림했다.

위쪽 일곱 곳은 롯데관광을 빼면 모두 상품을 팔거나 상담을 연결하는 곳이다. 같은 이름을 검색한 사람이 광고를 통해 그 쇼핑몰이나 비슷한 상품 페이지로 넘어간다. 아래쪽은 무신사·G마켓·마켓컬리처럼 역시 커머스인데도 한 달 동안 광고 클릭이 0이다. 같은 업종 안에서 정반대 값이 나온 것은 업종보다 그 이름의 검색 결과 화면에 광고가 실제로 붙는지가 결정한다는 뜻이다. 광고가 안 붙는 이유가 상표 키워드 제한인지, 다른 광고 상품이 그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인지는 이 데이터로 구분할 수 없다. 월 검색 764만 2,500회인 SK하이닉스도 모바일 검색 693만 2,500회에 모바일 광고 클릭은 0, PC 클릭은 273회였다. 공식 채널은 SK하이닉스 [SK hynix]다.

유튜브 협찬과의 관계도 봤다. 모바일 1,000회 이상 3,831곳에서 모바일 100회당 클릭과 협찬 영상 수(1만 6,379편)의 순위상관은 0.03으로 사실상 없었다. 협찬 영상 수는 검색량과의 순위상관이 0.29로 이보다 컸다. 앞선 구글 입찰가 글(입찰가와의 순위상관 0.03)과 같은 결과다. 검색 광고가 잘 눌리는 이름이 유튜브 협찬에도 더 나선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이 지표의 한계

  • 클릭수는 키워드도구가 주는 월평균 추정치이고 소수점이 붙은 값이다. 월 검색 1,000회 미만 이름은 클릭이 한 자릿수라 브랜드별 비율이 크게 흔들려서, 중앙값은 1,000회 이상에서만 냈다.
  • 키워드도구의 클릭률은 광고가 노출된 횟수 대비 값이라 검색수 대비 값과 다를 수 있다. 대부분 비슷했지만 떠리몰은 클릭률 56.01%인데 검색 100회당 12.43회였고, 플랩풋볼은 클릭률 27.78%인데 모바일 월 검색 15만 4,500회에 모바일 클릭이 8.6회였다. 광고 노출이 검색 일부에만 붙은 경우로 보인다. 그래서 주지표는 검색수 대비 값으로 잡았다.
  • 키워드도구가 함께 주는 평균 노출 광고 수(0~15)도 있지만, 0인데 클릭이 잡힌 브랜드가 57곳, 1 이상인데 클릭이 0인 브랜드가 753곳이라 광고 유무 판정에 쓰지 않았다.
  • 매칭은 브랜드 이름 한 가지 표기만 쓴다. 다른 표기(영문, 줄임말)로 검색한 사람은 빠진다. 수집일이 브랜드마다 8월 31일~10월 4일로 달라 같은 한 달 창이 아니다.
  • 업종은 사이트가 브랜드에 붙인 분류다. 경계가 애매한 브랜드는 업종 사이에 흩어져 있다.

정리

  • 협찬 브랜드 7,053곳의 이름은 한 달에 네이버에서 2억 3,262만 회 검색됐고, 거기 붙은 검색 광고는 96만 954회 눌렸다. 검색 100회당 0.41회다. 클릭이 한 번이라도 잡힌 브랜드는 69.1%다.
  • 검색이 많은 이름일수록 광고는 덜 눌린다. 모바일 100회당 클릭 중앙값은 월 검색 1,000~9,999회 0.769회, 10만 회 이상 0.170회다. 10만 회 이상 307곳은 검색의 76.8%를 갖고도 클릭은 36.4%만 가져갔다.
  • 광고 클릭의 85.2%는 모바일에서 나왔다(검색 중 모바일 비중은 72.7%).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모바일 값이 PC의 중앙값 2.20배였다.
  • 업종 차이가 가장 크다. 패션·의류 1.439회와 화장품·뷰티 1.302회가 위, 게임 0.010회와 공공·기관·협회 0회가 아래다. 살 물건이 검색 결과에 바로 걸리는 업종일수록 높다.
  • 같은 커머스 안에서도 쉬인 21.50회와 무신사 0회처럼 정반대가 나온다. 광고 클릭과 유튜브 협찬 영상 수 사이의 순위상관은 0.03으로, 검색 광고와 협찬이 서로를 대신하는 흔적은 이 데이터에서 보이지 않는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