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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김광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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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87회 · 좋아요 12 · 참여율 1.01% · 숏폼 · 2026-09-2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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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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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덕혜옹주 생전의 친필 글귀 (낙선재에서 남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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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7. 이즈하라 대마도주와 덕혜옹주의 결혼기념비앞에서. . . 아내와 함께 대마도 이즈하라의 한적한 길을 걸어 덕혜옹주 기념비 앞에 섰습니다. 푸른 하늘과 우거진 초록빛 나무들 사이로 담담하게 서 있는 비석을 바라보고 있으니, 언젠가 보았던 그녀의 마지막 친필 글귀가 가슴속을 잔잔하게 파고들었습니다.”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희미해져 가는 정신 속에서도 고국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썼을 그 마음이, 낯선 타국 땅에 남겨진 비석을 마주하니 더욱 애틋하게 와닿았습니다. 한 나라의 황녀라는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나라의 주권을 잃어 원치 않는 이국땅으로 보내지고, 이곳 대마도 백작 가문과의 정략결혼이라는 모진 운명을 견뎌내야 했던 그녀의 삶이 참으로 쓸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옹주가 그토록 갈망했던 것은 대단한 권세가 아니라, 그저 고향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평범하게 나이 들어가는 소박한 일상이었다는 사실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비석 앞에서 아내의 손을 가만히 잡으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국경을 넘어 여행을 즐기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를 온전히 지켜주는 조국이 있고, 돌아갈 따뜻한 집이 있으며, 무엇보다 이 모든 여정을 함께 걸어줄 배우자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덕혜옹주가 평생을 바쳐 그토록 애타게 바랐던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셈입니다.그녀가 남긴 애달픈 문장은 이국땅을 여행하는 우리 부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거창한 삶이 아닐지라도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과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품게 만드는, 참으로 뜻깊고 차분한 여정이었습니다.여러분~대한민국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