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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가 서울에 온 이유 ㅣ푸트라 서울

파리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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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9회 · 좋아요 2 · 숏폼 · 2026-09-2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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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가 서울에 온 이유 ㅣ푸트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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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가 서울에 왔습니다.

비욘세부터 U2, 슈퍼볼 하프타임 쇼, 올림픽까지.

세계적인 공연의 무대를 만들어온 영국 예술가 에스 데블린의 국내 첫 개인전이 서울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그런데 무대를 만들던 사람이 왜 미술관에서 전시를 할까요?

🎨 에스 데블린은 누구?

에스 데블린은 1971년 런던에서 태어난 영국의 예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입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공연, 미술, 건축, 빛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해왔습니다.

비욘세, U2, 아델, 켄드릭 라마, 더 위켄드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공연뿐 아니라 올림픽 개·폐막식과 슈퍼볼 하프타임 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까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데블린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단순히 ‘화려한 무대’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어떤 공간에 들어갔을 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어떤 경험을 나누게 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연장이 아니라 서울의 미술관 전체를 하나의 무대처럼 만들었습니다.

📚 끝없이 이어지는 도서관

전시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수많은 책과 거울로 만들어진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대표작 ‘Infinite Library’입니다.

책장이 거울에 반복해서 비치면서 실제 공간보다 훨씬 크고 끝없이 이어지는 도서관처럼 보입니다.

단순히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 천천히 걸어보세요.

책과 거울 사이에 자신의 모습까지 들어오면서 작품을 바라보던 내가 어느 순간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 거울 미로에서는 내가 작품이 됩니다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Mirror Maze’를 만나게 됩니다.

거울이 계속 이어져 어디가 실제 공간이고 어디가 반사된 공간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립니다.

그리고 어디를 바라봐도 결국 다시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모습입니다.

에스 데블린의 작품에서 거울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을 작품 밖에 두지 않고 그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전시는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전시라기보다 직접 그 안을 걸어 다니며 경험하는 전시에 가깝습니다.

🌿 ‘다시 집으로’라는 제목의 의미

이번 전시 제목인 ‘Come Home Again’, 다시 집으로는 인간만을 위한 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데블린은 2022년 런던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243종의 생물을 직접 그려 거대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도시가 인간만의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집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도 인간뿐 아니라 주변의 생명과 자연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작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려한 거울과 빛을 즐기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나는 어디에 살고 있고, 누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 30년 동안 그린 스케치도 보세요

‘Screenshare’에서는 에스 데블린이 약 30년 동안 쌓아온 스케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거대한 공연과 무대도 처음에는 작은 종이 위의 선과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완성된 화려한 무대만 알고 있었다면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공간으로 발전하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작품을 볼 때 꼭 볼 것

첫 번째는 거울입니다.

거울에 작품만 비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인 나도 함께 들어갑니다.

두 번째는 빛입니다.

조명이 바뀌면서 같은 공간도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세 번째는 소리입니다.

이번 전시는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닙니다. 영상과 음악, 목소리가 공간과 함께 움직입니다.

마지막은 자신의 모습입니다.

거울 속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자신을 찾아보세요.

이 전시에서는 관람객도 작품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푸투라서울 건물도 함께 보세요

작품만 보고 나오기에는 푸투라서울이라는 공간도 흥미롭습니다.

북촌의 골목과 자연, 빛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전시를 따라 위로 이동하면서 창밖의 북촌 풍경과 전시장 안의 작품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살펴보세요.

에스 데블린의 작품이 공간을 중요하게 다루는 만큼 이번 전시는 작품과 건축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렇게 관람해보세요

① 책으로 시작하는 공간 천천히 보기

② Infinite Library에서 거울 속 공간 관찰하기

③ Mirror Maze에서는 자신의 모습과 공간의 변화 보기

④ 30년간의 스케치 살펴보기

⑤ 빛과 소리가 어떻게 공간을 바꾸는지 느껴보기

⑥ 마지막에는 루프탑까지 올라가보기

푸투라서울 공식 안내에서도 계단의 백스테이지, 리딩룸, 루프탑 사운드, 1.5층 ‘Line of Light’를 놓치지 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 전시 정보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3rd Poem: Es Devlin, Come Home Again

기간 : 2026년 8월 20일 – 2027년 1월 17일

장소 : 푸투라서울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휴관 : 매주 월요일

⏰ 운영시간

화·수·목·금·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토요일
10:00 – 19:00
입장 마감 18:30

관람에는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걸리며, 영상과 드로잉 체험까지 천천히 본다면 60~80분 정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관람료

성인 : 22,000원

대학생 : 15,000원
학생증 필요, 대학원생 제외

어린이·청소년 : 12,000원
만 2세 이상~18세 이하

만 2세 이하 : 성인 동반 시 무료

성인 단체 : 17,600원

💡 관람 팁

이 전시는 작품 하나하나를 빠르게 보고 지나가는 것보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과 어두운 공간, 강한 빛, 물을 이용한 작품이 있고 계단을 이용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만 작품을 보는 것보다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거울과 빛,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느껴보세요.

에스 데블린이 세계적인 공연에서 만들어온 ‘공간을 경험하게 하는 방식’을 미술관 안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리고 루프탑까지 올라가 북촌의 풍경도 함께 보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무대를 만들어온 에스 데블린이 서울에 온 이유.

이번에는 비욘세나 U2가 무대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푸투라서울이라는 공간을 걷고 있는 관람객, 바로 우리가 무대의 일부가 됩니다.

🎨 영상에 나온 이남일 도슨트는 해외 미술관 투어와 인문학 기행을 기획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예술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과 건축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혹은 ‘이남일 도슨트’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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