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할 서울에 새로 생긴 미술관 ㅣ박서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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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할 서울에 새로 생긴 미술관 ㅣ박서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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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연희동에 새로운 미술관이 생겼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한국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박서보.
그의 이름을 딴 박서보미술관이 서울 연희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전은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박서보의 작품만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그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 박서보는 누구?
박서보는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은 ‘묘법’입니다.
초기에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연필로 선을 긋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이후에는 젖은 한지를 캔버스에 붙이고 밀어내면서 선과 골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업이 변합니다.
그런데 박서보에게 중요한 것은 멋진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행동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자신을 비워내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묘법은 완성된 그림만 보는 것보다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 묘법은 가까이에서 보세요
박서보의 작품은 사진으로 볼 때와 실제로 볼 때 차이가 큽니다.
멀리에서는 하나의 색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한지의 결, 반복해서 밀어낸 흔적, 화면 위로 생긴 골과 물감의 두께가 보입니다.
먼저 조금 떨어져서 화면 전체의 색과 리듬을 보고, 그다음 가까이 다가가 표면을 살펴보세요.
같은 선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흐엉 도딘은 누구?
이번 개관전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작가 흐엉 도딘의 작품도 함께 전시됩니다.
흐엉 도딘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프랑스로 이주해 오랫동안 작업해온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역시 처음 보면 굉장히 단순해 보입니다.
색과 형태를 계속 덜어내면서 화면을 최소한의 상태로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박서보와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보면 묘하게 닮은 부분이 보입니다.
많은 것을 더해서 표현하기보다 오히려 계속 덜어내는 방식입니다.
🤝 박서보와 흐엉 도딘의 특별한 인연
두 사람은 박서보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2023년 직접 만났습니다.
흐엉 도딘은 박서보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해외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만남 이후 흐엉 도딘은 박서보를 생각하며 흰색 작품 ‘X.K.N.31’을 제작했고 ‘오마주 투 박서보’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단순히 두 작가의 작품을 나란히 걸어놓은 전시가 아닙니다.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두 사람의 작품이 서로 마주하고, 마치 작품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이어집니다.
⬜ 마지막에는 흰색에서 만납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볼 곳은 3층입니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서 박서보와 흐엉 도딘의 흰색 작품이 서로 마주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삶을 살았고 작업하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표현을 계속 덜어내고 화면을 비워가면서 마지막에는 흰색이라는 공통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비움, 그 충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박서보미술관 공간도 함께 보세요
이번에는 작품뿐 아니라 미술관이라는 공간 자체도 천천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려한 장식으로 시선을 끌기보다는 작품에 집중하고 천천히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작품 앞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서보세요.
특히 박서보의 묘법은 조명과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한지의 질감과 화면의 골이 다르게 보입니다.
🗺 이렇게 관람해보세요
① 박서보의 묘법을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기
② 가까이 다가가 한지와 물감의 질감 확인하기
③ 반복되는 선과 골의 차이 찾아보기
④ 흐엉 도딘의 작품과 박서보의 작품 비교하기
⑤ 마지막 3층에서 두 작가의 흰색 작품 함께 보기
처음에는 두 작가의 작품을 따로 보다가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작품이 어디에서 닮아가는지를 찾아보면 전시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 전시 정보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기간 : 2026년 8월 14일 – 2027년 1월 3일
장소 : 박서보미술관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26길 20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 18:00
입장 마감 : 17:30
휴관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5,000원
이번 개관전에서는 박서보 25점과 흐엉 도딘 17점, 총 42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관람 팁
박서보의 작품은 사진만 찍고 지나가기보다 실제 표면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리서 한 번, 가까이에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작품의 의미를 어렵게 해석하려고 하기보다 반복되는 선과 색, 한지의 질감을 천천히 따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3층까지 올라가세요.
박서보와 흐엉 도딘.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작가의 작품이 마지막에는 흰색으로 마주합니다.
두 작가는 알고 있었을까요?
수많은 색에서 표현을 덜어낸 끝에 결국 흰색에서 만나게 될 거라는 것을.
🎨 영상에 나온 이남일 도슨트는 해외 미술관 투어와 인문학 기행을 기획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예술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과 건축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혹은 ‘이남일 도슨트’를 검색해보세요.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이남일도슨트 #박서보 #박서보미술관 #묘법 #단색화 #흐엉도딘 #연희동 #연희동가볼만한곳 #서울전시 #서울미술관 #서울가볼만한곳 #현대미술 #미술전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한국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박서보.
그의 이름을 딴 박서보미술관이 서울 연희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전은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박서보의 작품만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그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 박서보는 누구?
박서보는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은 ‘묘법’입니다.
초기에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연필로 선을 긋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이후에는 젖은 한지를 캔버스에 붙이고 밀어내면서 선과 골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업이 변합니다.
그런데 박서보에게 중요한 것은 멋진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행동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자신을 비워내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묘법은 완성된 그림만 보는 것보다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 묘법은 가까이에서 보세요
박서보의 작품은 사진으로 볼 때와 실제로 볼 때 차이가 큽니다.
멀리에서는 하나의 색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한지의 결, 반복해서 밀어낸 흔적, 화면 위로 생긴 골과 물감의 두께가 보입니다.
먼저 조금 떨어져서 화면 전체의 색과 리듬을 보고, 그다음 가까이 다가가 표면을 살펴보세요.
같은 선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흐엉 도딘은 누구?
이번 개관전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작가 흐엉 도딘의 작품도 함께 전시됩니다.
흐엉 도딘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프랑스로 이주해 오랫동안 작업해온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역시 처음 보면 굉장히 단순해 보입니다.
색과 형태를 계속 덜어내면서 화면을 최소한의 상태로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박서보와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보면 묘하게 닮은 부분이 보입니다.
많은 것을 더해서 표현하기보다 오히려 계속 덜어내는 방식입니다.
🤝 박서보와 흐엉 도딘의 특별한 인연
두 사람은 박서보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2023년 직접 만났습니다.
흐엉 도딘은 박서보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해외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만남 이후 흐엉 도딘은 박서보를 생각하며 흰색 작품 ‘X.K.N.31’을 제작했고 ‘오마주 투 박서보’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단순히 두 작가의 작품을 나란히 걸어놓은 전시가 아닙니다.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두 사람의 작품이 서로 마주하고, 마치 작품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이어집니다.
⬜ 마지막에는 흰색에서 만납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볼 곳은 3층입니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서 박서보와 흐엉 도딘의 흰색 작품이 서로 마주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삶을 살았고 작업하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표현을 계속 덜어내고 화면을 비워가면서 마지막에는 흰색이라는 공통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비움, 그 충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박서보미술관 공간도 함께 보세요
이번에는 작품뿐 아니라 미술관이라는 공간 자체도 천천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려한 장식으로 시선을 끌기보다는 작품에 집중하고 천천히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작품 앞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서보세요.
특히 박서보의 묘법은 조명과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한지의 질감과 화면의 골이 다르게 보입니다.
🗺 이렇게 관람해보세요
① 박서보의 묘법을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기
② 가까이 다가가 한지와 물감의 질감 확인하기
③ 반복되는 선과 골의 차이 찾아보기
④ 흐엉 도딘의 작품과 박서보의 작품 비교하기
⑤ 마지막 3층에서 두 작가의 흰색 작품 함께 보기
처음에는 두 작가의 작품을 따로 보다가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작품이 어디에서 닮아가는지를 찾아보면 전시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 전시 정보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기간 : 2026년 8월 14일 – 2027년 1월 3일
장소 : 박서보미술관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26길 20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 18:00
입장 마감 : 17:30
휴관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5,000원
이번 개관전에서는 박서보 25점과 흐엉 도딘 17점, 총 42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관람 팁
박서보의 작품은 사진만 찍고 지나가기보다 실제 표면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리서 한 번, 가까이에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작품의 의미를 어렵게 해석하려고 하기보다 반복되는 선과 색, 한지의 질감을 천천히 따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3층까지 올라가세요.
박서보와 흐엉 도딘.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작가의 작품이 마지막에는 흰색으로 마주합니다.
두 작가는 알고 있었을까요?
수많은 색에서 표현을 덜어낸 끝에 결국 흰색에서 만나게 될 거라는 것을.
🎨 영상에 나온 이남일 도슨트는 해외 미술관 투어와 인문학 기행을 기획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예술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과 건축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혹은 ‘이남일 도슨트’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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