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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싫다던 딸의 배구식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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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싫다던 딸의 배구식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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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싫다던 딸의 배구식 어시스트

2024년 4월 12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 직전, 몸을 풀던 스테판 커리가 코트 옆 맨 앞줄에 앉아 있던 큰딸 라일리 커리에게 공을 배구처럼 손바닥으로 쳐 보냈습니다. 라일리는 벌떡 일어나 두 팔을 모아 공을 받아 넘겼고, 커리는 그 공을 잡아 그대로 코너 3점슛을 꽂았습니다. 사실 라일리는 농구와 거리가 먼 딸입니다. 커리는 2021년 ESPN 인터뷰에서 "큰딸에게 농구를 해 보겠냐고 물었더니 단호하게 싫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내가 손에 깁스를 하고, 엉덩이 보호대를 차고, 발목을 접질려서 집에 오는 걸 너무 많이 봐서 다치기 싫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쪽으로 겁을 줘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런 라일리가 즐기는 운동은 배구인데, 할머니 소냐 커리는 버지니아 공대 배구 선수 출신이고 고모 시델 커리도 엘론 대학에서 배구 세터로 뛰었습니다. 2018년 경기 전에는 관중석의 소냐가 아들 커리에게 배구식 토스를 올려 주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화면 출처: NBC Sports Bay Area · 95.7 The Game · NBA 공식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 @ZoSpicyDubs(촬영 Michael Ade Ojo))

이 장면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0월 21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원정 개막전 직전에도 열세 살이 된 라일리가 관중석에서 배구처럼 공을 띄워 보냈고, 그 공은 브루스 프레이저 코치를 거쳐 커리의 3점슛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뒤 커리는 "아내와 딸이 와 있었다. 묘한 게, 아버지가 은퇴하셨을 때 내가 지금 라일리 나이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지켜보던 경험을 이제 아빠가 되어 다시 겪으니 한 바퀴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리의 아버지 델 커리는 2002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교육 콘텐츠: 배구의 리시브와 토스 · NBA 어시스트 기록]
• 리시브와 토스: 배구에서 리시브(언더핸드 패스)는 두 팔을 모아 팔뚝으로 공을 받아 올리는 기술이고, 토스(세트)는 이마 위에서 손가락 끝으로 공을 부드럽게 띄워 공격수에게 올려 주는 기술입니다. 2024년 라일리가 일어나 받아 넘긴 동작이 리시브, 2018년 할머니 소냐가 두 손으로 올려 준 동작이 토스에 가깝습니다.
• NBA 어시스트: 공식 기록의 어시스트는 득점으로 곧바로 이어진 패스에만 주어지며, 경기 전 몸풀기(워밍업)에서 나온 슛은 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라일리의 '어시스트'가 공식 기록이 아니라 팬들의 별명인 이유죠.

⚠️ [저작권 안내]
본 영상은 대한민국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및 제35조의5(공정이용)를 준수하여 교육, 비평 및 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본 채널의 모든 영상과 대본의 무단 복제, 2차 편집 및 재업로드를 엄격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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