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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입동인데…대청호 녹조 여전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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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회 · 2026-11-0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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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입동인데…대청호 녹조 여전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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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이 내일이지만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서는 여전히 녹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조류경보 지점 가운데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진 곳은 대청호가 유일한데요.

오염물질 저감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청호 취수탑 주변에 녹색 띠가 둥둥 떠다닙니다.

호수 가장자리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녹색 빛깔, 컵으로 떠보니 작은 알갱이가 가득합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 이지만 여전히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준 대청호 추동수역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밀리리터당 5만 2천 개.

조류경보 경계단계 기준인 만 개의 다섯배 수준입니다.

문의와 회남수역도 관심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조류경보제가 운영되는 전국 28개 지점 가운데 경계 단계는 대청호가 유일합니다.

오염원 유입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유역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2백mm 넘게 줄었는 데도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수량이 적어도 강한 비에 토양 침식이 심해지면 오염원 유입은 심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초가을까지 이어진 늦더위의 영향도 있습니다.

대청호 주변은 굽은 지형을 뜻하는 만곡부가 많습니다.

물이 한 번 들어오면 머무는 기간이 길다는 점도 녹조가 계속 이어지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매년 저감설비는 물론, 제거선을 띄워 녹조를 줄이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김범철/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 : "강우량하고 강우 강도에 비례해서 인이 유출되거든요. 퇴비하고 비료에 있는 인 성분이 많이 들어오지 않게 줄이는 것이 우선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실시간 수질 감시와 정수 처리로 먹는 물 관리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그래픽: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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