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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점검 직후 20대 사망…“중대재해 수사 촉구”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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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9회 · 좋아요 1 · 2026-11-0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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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점검 직후 20대 사망…“중대재해 수사 촉구”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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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대불산단에서 고용노동부가 최근 불시 현장점검을 벌였는데요.

그런데 그 날 오후 20대 노동자가 또 숨지는 일이 발생해 노동단체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 노동단체가 모였습니다.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조선 업체를 규탄하는 겁니다.

["최고 경영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최민수/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장 : "도대체 몇 명의 노동자가 더 죽어야 현장의 안전이 바뀌겠는가. 유형은 달랐지만 기본적인 안전관리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쯤 28살 신 모 씨가 숨진 컨테이너선 내부 용접 작업을 하러 좁은 공간에 들어갔다가 두 시간 뒤 혼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료들은 용접기 호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신 씨가 사고 위험이 있는 공간에서 혼자 작업하게 된 경위를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 신모 씨 여동생 : "그 몸 하나를 펼 수 없는 선박 내에서 혼자 죽었다고 생각을 하면은 너무 가슴이 찢어지잖아요. 어떻게 그런 위험한 장소에 오빠 혼자서 있었는지 너무 이해가 되지 않고."]

대불산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11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자 사망이 반복되자 고용노동부가 지난 3일 불시 현장점검에 나섰는데, 당일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노조는 원·하청 안전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권오산/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힘들고 어려운 작업은 다 외주화시켜서 하청 노동자, 이주 노동자가 담당하고 있는데 안전 보건 관리 시스템 자체가 하청 노동자에게까지 작동하고 있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용노동부에 사업장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것과 중대재해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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