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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탐방여행 제2일차-여행과음식문화#53

김광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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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6회 · 좋아요 3 · 2026-09-2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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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탐방여행 제2일차-여행과음식문화#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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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음식#53-일본 대마도 탐방여행-제2일차–-가네이시성터,덕혜옹주,결혼기념비,하치만구신사-부산(2일차)

안녕하세요 위대한 요리장의생애와, 맛있는 맛이야기, 요리사~랑연구소 김광오 티비 김광오교수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여행과음식문화 그 쉬은 세번째로 일본여행의 필수코수,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섬, 우리나라와 빼놓을 수 없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 온 역사적 요충지, 일본 대마도 탐방여행을 해보겠습니다.
2026년 8월19일 수요일 저는 하계방학을 맞이한 네 번째 여행지로 아내와 함께 일본 대마도의 탐방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제 첫날은 이곳 대마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한국전망대와 미우다해수욕장 그리고 슈시편백나무길과 에보시타케전마대를 둘러본데 이어서 2일차가 되는 오늘에는 가네이시성터, 우리나라 덕혜옹주비, 그리고 어제 가보지 못한 만제키바시 다리, 하치만구 신사등을 둘러본다고 합니다.
아침호텔 홀로 산책
저는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혼자 이곳 뷰 호텔의 주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작은 돌들이 저의 발에 밟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데요~ 눈앞에 길게 뻗은 쓰시마의 푸른 산등성이가 아침 햇살을 받아 싱그러운 초록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스치듯 불어오는 기분좋은 아침 바람과 맑은 공기가 저의 폐부 깊숙이 들어오니, 머릿속이한층 더 투명해지는 기분입니다.
19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는 말했습니다. "아침은 하루 중 가장 영적인 시간이며, 잠들어 있던 영혼이 깨어나는 순간이다." 그의 말처럼, 대마도의 이 고요한 아침 풍경을 나 홀로 마주하고 있으니 세상속 일상의 소음 속에 잠겨 있던 제 내면의 소리가 비로소 선명하게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여지까지~ 쫓기듯 바쁘게 흘러가던 저의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이 침묵의 시간이 무룻 귀하게 다가옵니다.
어제 아내와 함께했던 온천의 따뜻한 여운이 아직 몸에 기분 좋게 남아있네요. 머리는 시원하게 비우고, 가슴은 저 대마도의 푸른 바다의 생명력으로 채우는 이 순간 비로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귀한 에너지를 마음껏 얻어 보렵니다.

오늘 아침은 호텔조식으로 일본식 아침식사라고합니다. 아침에는 꼭 과일을 푸짐히 챙기는 저는 어제 마트에서 미리준비한 과일을 들고 지정해 주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바깥에 나오기만 하면 왜 항상 배가 고픈걸까요?

이처럼 제가 맞이한 조식중에 평소에도 아침으로 잘 챙겨먹는 달걀과 두부, 그리고 슬라이스 양배추를 에피이저격으로 먼저 먹었습니다. 오늘 조찬은 육해공군 모두 영양가가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마치 주인장이 나의 속마음을 꽤 뚫어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처럼 일본에서는 아침 식사로 꼭 두부를 꼭 챙겨 먹습니다. 그 이유는 두부가 소화 흡수가 뛰어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로 아침 공복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두부는 지방 함량이 낮고 식감이 부드러워 잠자는 동안 쉬었던 우리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식물성 단백질을 자극 없이 공급해 줍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아식 문화를 '이치쥬산사이‘라고하는데 이는 국 한 가지와 반찬 세 가지'를 식단으로 구성하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꼭 들어가는 국, 미소시루에 두부는 가니쉬 재료나 이번처럼 가벼운 부식으로 손쉽게 곁들일 수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낫또의 정의와 특징
여기서 그유명한 대마도 낫또를 먹어봅니다.
낫또는 삶은 대두를 낫또균이라는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건강식품입니다. 낫또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저었을 때 하얗고 끈적끈적한 실 같은 점액질이 길게 늘어난다는 점인데, 이는 콩의 단백질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유의 콤콤한 냄새와 미끌거리는 식감 때문에 처음에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이 깊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혈관 속 노폐물과 피떡을 녹여주는 나토키나아제라는 강력한 효소와 더불어 유산균, 식이섬유가 풍부해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손꼽히며 장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대마도 낫또가 유명한 이유
이러한 낫또가 일본의 수많은 지역 중에서도 특히 대마도(쓰시마 섬)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이 섬만의 독특한 역사와 지리적 특성 때문인데~ 대마도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센단낫또(仙壇納豆)'라는 독특한 전통 향토 낫또가 존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일본 낫또보다 대두 알갱이가 크고 구수한 풍미가 훨씬 진해 섬을 찾는 이들에게 별미로 통했습니다. 여기에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라는 특성이 더해지면서, 대마도의 대형 마트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본토의 다양한 낫또를 가장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보다 현지 낫또가 가격이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간장과 겨자 소스의 배합이 좋아 맛의 깊이가 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마도는 한국인들에게 '원조 일본 낫또'를 기념품으로 사 오는 필수 쇼핑 코스이자 유명 산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생선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일본인의 아침상에서는 생선이 꼭 빠지지 않는 다는 것도 특징중에 하나인데요~

이것은 생선에 욕심이 전혀없는 아내에게 버리지 말라는 신호였습니다~
일본인이 생선을 많이 먹는 이유는 지리적 환경, 역사 및 종교적 배경, 그리고 발달한 식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여 수산 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7세기 덴무 천황의 육식 금지령 이후 약 1,200년 동안 육류 섭취가 금지되거나 기피되었으며, 불교와 신도 사상의 영향으로 단백질 공급원을 주로 생선과 해산물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2026년 세계장수국가순위를 보면 일본은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 이어 84.1세로 2위입니다.

이어서 저는 어제마트에서 구입한 과일을 싹싹비웠고 적당하게 반숙으로 익혀나온 달걀도 먹었습니다. 아울러 이곳 뷰 호텔에서 나온 미소시루는 고소하고 단백하니 소금기가 전혀 없고 야채맛이 은은하게 느껴 졌습니다. 아울러 저는 제가 행복하게 먹었던 이곳의 조찬을 기억하기 위하여 다시한번 복습을 하며 영상해 기록해 둡니다.

하여튼 잘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한 저는 조금 걷고 싶었는데요~
마침 저희는 이즈하라 도보 관광으로 이어집니다. 어찌나 관광객들의 마음을 잘 읽고 여행스쾌줄을 짰을까요~ 바로 한일관계의 역사를 되 짚어볼 수 있는 덕혜옹주비 관람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이즈하라 뷰호텔에서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까지의 거리는 약 2.2km 내외이며, 도보로 이동 시에도 약 30~35분 정도밖에 소요가 되질 않습니다. 저희 일행은 모든 짐을 다 차에 실고 덕혜옹주비 기념비가 있는 이곳으로 왔습니다.

가네이시성터 만송원
정면의 바로 저 앞에는 이곳 이즈하라에 위치한 사찰인 만송원의 정문인 산문(山門)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앞서 말씀드린 덕혜옹주비가 있는 가네이시 성터인데요~
덕혜옹주비는 바로 인근에~그러니까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마도 역대 번주들의 위패와 묘소를 모시는 사당이기합니다. 이곳 가네이시성터는 역대 대마도주가 거주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만송원의 산문은 1615년 창건 당시의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대마도에서 가장 오래된 가치 있는 목조건물로 꼽힙니다. 양옆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인왕상(니오상)이 세워져 있으며 문 자체는 폐쇄되어 있어 보통은 왼쪽 측면의 출입구를 통해 내부로 입장하게 되는데 저희부부는 만송원 뒷정원이 보이는 다리위에 다정히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걷고 있는 이 길, 즉 만송원 정원은 한일관계의 역사를 되 짚어볼 수 있는 덕혜옹주비를 가는 뒷길로 유료입니다. 잠시 후 저희는 매표소가 있는 정문을 볼 텐데요~ 이 산책길이 너무 고요하고 아름다워 잠시 감상을 하시겠습니다,
이제 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덕해옹주비를 보시겠습니다.
이곳 대마도 이즈하라의 가네이시 성터에 자리한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과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기념비입니다.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고명 딸로 태어나 황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덕혜옹주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후 1931년 일본의 정략결혼 정책에 따라 대마도 번주의 후예인 소 다케유키 백작과 강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비석은 당시 대마도에 살고 있던 조선인 동포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옹주의 대마도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성금을 모아 처음 세웠다고합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덕혜옹주는 심한 조현병을 앓았고 딸의 실종과 이혼 등 비극적인 고통을 겪었습니다. 두 사람이 결국 이혼하게 되자 기존의 비석은 철거되어 버려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마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일 관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비운의 삶을 살다간 덕혜옹주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11월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금의 이 자리에 다시 복원되었다었다고합니다.. 이곳은 이즈하라 시내 중심가에서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이 대마도를 방문할 때 빼놓지 않고 들러 묵념을 올리는 뜻깊은 역사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난생처음 역사적 명소에 서 있는 저는 가슴벅찬 마음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삼가 덕혜옹주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와 저는 지금은 멀리 고인이 되어계신 대한제국의 마지막 옹주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고 짜여진 일정 관계로 다음 목적지인 가네이시 성터도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걸어서 몇 백 m 거리에 있는 가네이시 성은 역대 대마도주들이 거처하고 있었던 대마도의 오랜 된 수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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