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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년간 최소 31차례 담합”…석유화학 기업 8명 구속기로 [9시 뉴스]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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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회 · 좋아요 1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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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년간 최소 31차례 담합”…석유화학 기업 8명 구속기로 [9시 뉴스]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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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을 틈타 정유사들이 유가를 담합한 데 이어, 이번엔 석유화학 기업들의 전현직 경영진들이 담합 혐의로 구속 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들의 구체적인 담합 내용을 KBS가 확인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대표들이 담합 혐의로 구속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장영수/전 PKC 대표이사 : "(전쟁 틈타서 경제적 이익 취하려고 하신 것 맞습니까?) …."]

[김유신/OCI 대표이사 : "(가격 담합 혐의 인정하십니까?) …."]

구속 영장이 청구된 건 OCI와 PKC, 엘지화학 등 전·현직 경영진 8명,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하이포 등 8개 품목의 가격을 협의한 혐의입니다.

폴리염화비닐은 파이프 등에, 가성소다는 종이 등을 제조할 때, 하이포와 염산, 염소는 소독과 살균에 쓰입니다.

KBS 취재 결과, 담합 기간은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5년 동안 최소 31차례, 임직원들끼리 음식점에서 만나거나 통화를 하며 가격 인상 폭, 시기, 거래처 납품량, 투찰 가격 등을 협의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가성소다는 18차례, 하이포는 9차례, 염산은 4차례 가격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전쟁 후 담합을 이어가면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노렸단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기업 간 모임에서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경쟁사가 비협조적이다" "가격이 너무 떨어졌으니 함께 인상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관계자 진술과 녹취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특정한 담합 규모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5조 원대,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8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김유정/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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