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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무용수 양서연 '플라멩코, 영혼의 춤' #플라멩코댄서양서연 #시각장애무용수양서연

조회수 1,041회 · 좋아요 10 · 참여율 0.96% · 숏폼 · 2026-09-19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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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무용수 양서연 '플라멩코, 영혼의 춤' #플라멩코댄서양서연 #시각장애무용수양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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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에서 발은 소리를 만들고, 리듬을 쪼개고,
때로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그런데 이 격렬한 춤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시각장애 플라멩코 무용수 양서연.
그녀는 지금 플라멩코의 가장 강렬한 언어 속으로 한 걸음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플라멩코는 음악이 시작되면, 소리를 듣고, 바닥의 진동을 느끼고, 동료의 움직임을 감지하며 그 순간의 공간을 읽어내고 춤이 됩니다.

기타가 울리고 칸테의 목소리가 흐르고 퍼커션이 박자를 쪼갭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양서연의 발끝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동작보다 먼저 도착하는 것은 소리입니다.
이번 무대가 특별한 것은 그녀가 플라멩코를 ‘잘 추기’ 위해서만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서로 다른 리듬과 정서를 가진 플라멩코의 여러 팔로를 만나면서 자신의 몸이 어디까지 기억하고, 어디까지 느끼며,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합니다.

춤을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몸의 가능성을 끝없이 다시 묻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플라멩코와 시각장애 무용수.

서로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음악 앞에서는 하나의 리듬을 공유합니다.
누군가는 눈으로 공간을 보고, 누군가는 소리로 공간을 느끼고,
누군가는 몸의 감각으로 상대를 읽습니다.
서로 다른 감각이 만나는 순간, 무대는 하나의 몸이 됩니다.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과 퍼커셔니스트 설호종, 플라멩코 칸테 김지선,
그리고 무용수들의 몸.
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누군가의 사연을 설명하는 무대가 아니라, 각자의 감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몸으로 써 내려가는 한 편의 음악입니다.

양서연에게 플라멩코는 과감한 선택이었고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것은 ‘장애를 극복한 사람’이라는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몸을 믿고 끝까지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그리고 그 한 걸음이 음악을 만나고 마침내 춤이 됩니다.

플라멩코는 바닥을 두드리며 시작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춤입니다.

서울 대학로, 이음아트홀. 양서연의 플라멩코, 영혼의 춤

///BARABOM///

보도자료
담당부서 공연 기획, 홍보팀 담당자 / 연락처 김선경 프로듀서

시각장애 무용수 양서연, 창작공연 〈플라멩코, 영혼의 춤〉 선보여
고난이도 플라멩코에 도전, 9월 20일 이음아트홀 무대에
“각자의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다시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삶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

시각장애 플라멩코 무용수 양서연이 오는 9월 20일,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장르에 도전하는 창작공연 〈플라멩코, 영혼의 춤〉을 선보인다. 소리와 진동, 공기의 흐름과 울림으로 공간을 인식하는 양서연의 감각을 무대의 중심에 두고, 이를 안무와 음악, 조명이 함께 따라가는 무대다. 스스로 한계에 도전하며 그 과정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양서연은 관객들에게 삶의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무대에서 양서연은 Tientos, Fandango, Zorongo, Soleá, Guajira, Martinete, Tangos 등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팔로 7개를 다양한 무용수들과 무대에서 연이어 소화한다.
팔로마다 리듬과 박자, 정서가 크게 달라 숙련된 무용수에게도 쉽지 않은 고난이도 구성으로 꼽힌다.
기타와 칸테(cante·보컬), 퍼커션의 울림, 무대의 진동만으로 박자와 동선을 감지하며 춤을 완성해야 하는 만큼, 이번 도전은 양서연에게도 새로운 차원의 시도다.

양서연과 공동 연출가인 안주희 안무가는
“고난이도의 플라멩코 안무에 도전하는 양서연 무용수가 바리데기의 이야기를 통해 몸이 완성된 감각을 찾는 순간, 영혼은 춤이 되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어둠과 시련을 지나 회복과 해방에 이르는 여정을 담아, 도전이 곧 치유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공연이 각자의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다시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양서연

삶의 크고 작은 시련 앞에서 흔들리는 이들에게,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도전하고 끝내 해내는 모습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대에는 양서연과 함께 플라멩코 무용수 안주희, 서성희, 이채령, 시각장애 무용수 이애숙, 시각장애 스트릿댄서 유창호가 출연해 서로 다른 몸과 감각의 언어로 함께한다. 여기에 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 퍼커셔니스트 설호종, 플라멩코 칸테 김지선, 키보드 서지은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무대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