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앞서간 한국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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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앞서간 한국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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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발라드와 통기타가 흐르던 가요계에
뿅뿅거리는 전자음과 드럼 머신을 앞세운 노래가 하나 나왔어.
이재민의 '골목길'이야.
이 노래가 처음 실린 건 정규 앨범이 아니었어.
'D.J의 사랑이야기'라는 옴니버스 음반이었고, 서라벌레코드에서 1985년에 나왔지.
여러 사람의 곡이 담긴 그 판에서 골목길은 맨 앞에 놓인 첫 곡이었어.
이재민은 원래 가수가 아니었어.
1970년대부터 클럽에서 판을 틀던 국내 1세대 디스코 DJ였거든.
어떤 비트에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현장에서 가장 먼저 아는 자리였던 거야.
그래서인지 이 노래가 먼저 퍼진 곳도 방송이 아니라 나이트클럽과 다운타운이었어.
이재민은 그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어.
"트렌드가 아니다보니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 약간의 거부감도 없지 않았죠."
거부감과는 별개로 골목길은 80년대 클럽 음악의 대명사가 됐고,
1987년 여름 무렵부터는 방송에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로봇춤이 화제가 된 것도 이때야.
그 무대 뒤에서 함께 춤추던 사람들이 낯익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가 이재민의 백댄서였거든.
이재민은 훗날 방송에서 두 사람과 실제로 공연을 다녔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어.
1987년 앨범에는 또 하나의 히트곡이 있어.
'제 연인의 이름은'인데, 후렴의 '지니'를 기억하는 사람이 지금도 많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같은 프로그램에서 그의 무대를 봤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어.
2002년에는 양동근이 이 노래를 다시 불러
원곡을 모르던 세대에게도 멜로디가 전해졌어.
그리고 EDM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한참 뒤,
골목길은 '한국 EDM의 시초'라고 불리기 시작해.
1985년에 이미 그 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게 뒤늦게 보인 거야.
그런데 이 미래에서 온 것 같은 노래의 가사는 의외로 슬퍼.
골목길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내용이고, 그건 이재민 본인의 실제 이야기야.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원곡 가수로 등장한 그는
1958년생, 그해 환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어.
"그때 첫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 혼자다"
신나는 전자음과 로봇춤 뒤에 그런 가사가 있었던 거지.
여러분에게 '골목길'은 어떤 장면으로 남아 있어?
#이재민골목길 #골목길원곡 #가수이재민 #로봇춤 #슈가맨2 #80년대가요 #추억의노래 #제연인의이름은 #시대를앞서간노래
80년대와 90년대 노래 뒤에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구독과 좋아요로 함께해줘.
뿅뿅거리는 전자음과 드럼 머신을 앞세운 노래가 하나 나왔어.
이재민의 '골목길'이야.
이 노래가 처음 실린 건 정규 앨범이 아니었어.
'D.J의 사랑이야기'라는 옴니버스 음반이었고, 서라벌레코드에서 1985년에 나왔지.
여러 사람의 곡이 담긴 그 판에서 골목길은 맨 앞에 놓인 첫 곡이었어.
이재민은 원래 가수가 아니었어.
1970년대부터 클럽에서 판을 틀던 국내 1세대 디스코 DJ였거든.
어떤 비트에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현장에서 가장 먼저 아는 자리였던 거야.
그래서인지 이 노래가 먼저 퍼진 곳도 방송이 아니라 나이트클럽과 다운타운이었어.
이재민은 그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어.
"트렌드가 아니다보니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 약간의 거부감도 없지 않았죠."
거부감과는 별개로 골목길은 80년대 클럽 음악의 대명사가 됐고,
1987년 여름 무렵부터는 방송에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로봇춤이 화제가 된 것도 이때야.
그 무대 뒤에서 함께 춤추던 사람들이 낯익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가 이재민의 백댄서였거든.
이재민은 훗날 방송에서 두 사람과 실제로 공연을 다녔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어.
1987년 앨범에는 또 하나의 히트곡이 있어.
'제 연인의 이름은'인데, 후렴의 '지니'를 기억하는 사람이 지금도 많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같은 프로그램에서 그의 무대를 봤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어.
2002년에는 양동근이 이 노래를 다시 불러
원곡을 모르던 세대에게도 멜로디가 전해졌어.
그리고 EDM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한참 뒤,
골목길은 '한국 EDM의 시초'라고 불리기 시작해.
1985년에 이미 그 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게 뒤늦게 보인 거야.
그런데 이 미래에서 온 것 같은 노래의 가사는 의외로 슬퍼.
골목길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내용이고, 그건 이재민 본인의 실제 이야기야.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원곡 가수로 등장한 그는
1958년생, 그해 환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어.
"그때 첫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 혼자다"
신나는 전자음과 로봇춤 뒤에 그런 가사가 있었던 거지.
여러분에게 '골목길'은 어떤 장면으로 남아 있어?
#이재민골목길 #골목길원곡 #가수이재민 #로봇춤 #슈가맨2 #80년대가요 #추억의노래 #제연인의이름은 #시대를앞서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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