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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서 고양이 9마리 의문의 죽음? 전염성 질환 '고양이 범백' 주의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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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6회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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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서 고양이 9마리 의문의 죽음? 전염성 질환 '고양이 범백' 주의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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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의 한 주택에서 키우던 고양이들이 일주일 사이에 9마리나 갑자기 죽었습니다.

남아 있는 고양이들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반려동물 주인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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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한 주택입니다.

주인은 2년여 전, 길고양이 1마리를 데려와 자식같이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가 여러 차례 새끼를 낳으면서 어느새 13마리나 키우게 됐습니다.

이웃에 분양한 고양이도 10여 마리에 달합니다.

그런데, 일주일가량 전부터 고양이들이 한두 마리씩 잘 먹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내다 죽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고양이는 피를 토하며 죽는 등 벌써 9마리나 떠나보냈습니다.

현재 4마리가 남아 있는데, 일부는 죽은 고양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주인은 속상합니다.

[이정희 / 반려 고양이 주인]
"어제 아침에도 한 마리가 죽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 마리가 지금 상태가 안 좋아. 밥을 잘 안 먹고, 간식도 잘 안 먹고. 간식 먹자고 하면 아주 번개같이 와서 먹는데. 간식도 잘 안 먹고..."

고양이들이 갑자기 죽으면서 누군가에 의해 독극물을 마신 게 아닌지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수의사 진찰을 받아보니 전염성 질환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이른바 '고양이 범백'에 걸린 거였습니다.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인데, 백혈구가 줄면서 장과 골수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감염 고양이의 배설물과 분비물 등에 의해 전염되고, 딱히 치료제가 없어 영양 공급 등 보존 치료가 최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사율이 굉장히 높으므로, 태어나서 7~8주 이내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홍현관 /동물병원 원장]
"예방 접종을 안 한 개체 같은 경우는 신생 고양이 같은 경우, 95%에서 100%까지도 죽을 수 있고, 만약에 다 자란 고양이더라도 85%까지 폐사 보고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감염 고양이가 생기면 소독제 사용과 격리가 꼭 필요합니다.

또, 사람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사람의 손이나 신발, 옷 등을 통해 질환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