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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로탐험대 논란 끝에 ‘아시아’로 급선회 / KBS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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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6회 · 2026-09-22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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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로탐험대 논란 끝에 ‘아시아’로 급선회 / KBS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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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종시내 모든 중3 학생들에게 해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자부담 논란 끝에 미국과 유럽 등은 대상지에서 빠졌고 대신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방문지를 한정했습니다.

평균 150만 원 선으로 예상됐던 학생 부담도 1인당 35만 원으로 대폭 조정됐습니다.

[김명숙/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 : "보건복지부 심의 신설 협의 과정에서 국내형 또는 본인 부담을 낮출 것, 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청받았고요."]

전체 사업비도 당초 260억 원에서 196억 원으로 60억 원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사업을 조정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게 교육청의 계획입니다.

[이석/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관행적으로 운영되는 사업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건 또 정리할 사업은 정리하고 그러면서…."]

문제는 세종시교육청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해마다 2백억 원에 육박하는 사업비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당장 내년부터 세종시가 무상 급식과 교복을 위해 교육청에 지급하는 비법정 전입금 지원마저 불투명해진 상황.

교육청의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역시 지난해 말 1,920억 원에서 올해 620억 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세입 재원이 감소하거나 재정 불균형이 벌어졌을 때 써야 할 비상금마저 바닥을 보인 겁니다.

여기에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도 복병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상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장 : "재정적으로 굉장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백억 원의 돈이 소요되는, 특정한 학년에만 지원되는 이런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면서 또 굉장히 무책임하다."]

교육청이 미참여 학생에 대한 별도의 대체 활동은 마련하지 않은 가운데 참가 대상인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65%만 참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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