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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전국 유일’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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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회 · 2026-09-2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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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전국 유일’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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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원구성을 하지 못한 대전 대덕구의회가 또다시 의장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출범 3달이 지나도록 계속되는 의회 파행으로 체육시설이 문을 닫는 등 주민 피해가 현실화하자, 근조 화환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리본을 단 화환이 복도를 따라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구의회를 규탄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의회 앞에는 주민 100여 명이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조한경/대덕구 주민 : "만약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우리 16만 대덕구민은 의원들에게 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석씩 양분한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을 위한 4번째 표결이 진행됐지만 후보로 나선 민주당 서미경 의원이 과반을 얻지 못해 의장 선출이 또 무산됐습니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임기 시작 석 달째 아직 의장도 뽑지 못한 곳은 이제 대덕구의회가 유일합니다.

의회가 마비되면서 주민 체육시설이 문을 닫고, 일부 시설은 인건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자 구청장도 의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찬술/대덕구청장 : "은행 창구를 다니며 대출까지 알아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게 정상인지 우리 의원들께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

구민들의 삶보다 의장 자리를 먼저 차지하겠다는 셈법만 앞서면서 대덕구의회는 의장 자리를 둘러싼 감투싸움이 치열했던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 명절에도 파행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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