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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 계획에…익산역 환승센터 이번엔 다를까?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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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 계획에…익산역 환승센터 이번엔 다를까?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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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68965

[앵커]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제시되는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

'본격화'라는 말만 수차례입니다.

국토교통부 국가 계획에 또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다를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익산역.

익산역과 연결되는 버스 노선은 50여 개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면 역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국토교통부 발표를 기준으로 이 거리가 260미터입니다.

적정 기준인 180미터의 1.4배입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익산역이 이름을 올리며 불편한 환승 체계 개선에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익산시는 2010년부터 철도와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2021년에는 국토부 제3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에도 이름을 올려 2026년 완공 목표였지만 뚜렷한 진척이 없었습니다.

추산 사업비 2천5백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민간 자본으로 충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2022년 대형 건설사와 익산시가 업무협약까지 맺었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실제 투자로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상민/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역세권 활성화를 익산시가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민간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있는 거고요."]

올해 진행된 국토부 컨설팅에서는 주거시설과 공공시설을 구축해 분양과 임대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센터의 위치와 규모도 이용자 수와 유동 인구, 상주인구 등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공사비 부담이 큰 철길 위 건립 방식 대신, 지상에 짓는 방안을 제안한 건데, 익산시는 이에 따라 지상형 환승센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익산역 땅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코레일과의 협의가 과제입니다.

국가 계획에 다시 이름을 올렸지만, 사업성 확보가 여전히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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