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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물가…고기 오르고 과일 내리고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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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회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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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물가…고기 오르고 과일 내리고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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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물가 속에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는데요.

어떤 품목이 오르고 내렸는지, 언제 어떻게 구매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오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

제사에 쓰는 문어부터 상어고기 '돔배기'까지….

명절 대목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일찌감치 제수를 장만하러 나왔지만, 크게 오른 가격에 선뜻 장바구니에는 담지 못합니다.

[김영혜/경산시 중방동 : "전에 가격이 쌀 때는 (조기를) 우리 조상 돌아가신 분 6명이면 6마리를 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두 마리 사서 (제사를 지냅니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2천500원, 대형마트가 39만 7천7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1.2%, 1.6% 올랐습니다.

2년 연속 내리다 올해 상승 전환한 건데, 축·수산물이 비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한우 안심은 만 5천3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13.8% 올랐고 등심은 2.8% 올랐습니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년보다 14% 준 영향이 큽니다.

반면 과일은 사과가 지난해보다 15.2%, 배는 4.5% 내렸습니다.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열매 성장이 지연됐지만, 8월 중순 이후 해갈되면서 출하 물량이 충분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8만 3천 톤 공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벌이는데, 대구는 24개 전통시장에서 구매 금액의 30%, 2만 원까지 돌려줍니다.

[이동훈/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 : "품목별 가격 추이를 살피며 구매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축·수산물은 미리 사두고, 보관 기간이 짧은 나물·채소류는 시장이나 마트별 할인 행사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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