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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떠나고 신세계 확장…센텀 상권 재편 / KBS 2026.10.29.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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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떠나고 신세계 확장…센텀 상권 재편 / KBS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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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운대 센텀시티에 나란히 있는 두 대형 백화점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문을 닫습니다.

롯데는 이 점포를 경쟁사인 신세계에 팔기로 했는데요,

부산 유통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센텀시티에 나란히 들어선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

2007년 먼저 롯데가 문을 열었지만, 2년 뒤 들어선 신세계와의 경쟁에서 고전했습니다.

2024년까지 9년 연속 매출이 줄며 부산 백화점 가운데 매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결국 롯데는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매각하고,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는 대신 부산본점의 전관 새 단장과 롯데몰 동부산점의 상품 구성 강화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입니다.

반면 신세계는 센텀시티점의 덩치를 더 키웁니다.

인수 점포를 기존 백화점과 연계해 쇼핑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20년 가까이 주차장으로 써온 이 땅도 개발되는데요,

롯데 센텀시티점 인수까지 더해지면서, 이 일대는 이제 '신세계 타운'으로 바뀌게 됩니다.

주변 전시·컨벤션, 관광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지만, 독과점과 주변 상권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임채관/동명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 "입점 업체, 지역의 소상공인이나 경제 주체들이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또 협상력이 약화되는 문제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정상 영업하며, 영업 종료 일정은 공정위 심사가 끝난 뒤 확정됩니다.

롯데는 직원들을 부산의 다른 점포로 옮기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입점 업체의 영업 전환도 계약 조건에 따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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