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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확 챘다가, 일어서서 벽까지 밀려가 버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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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86,091회 · 좋아요 1,949 · 참여율 0.22% · 숏폼 · 2026-08-29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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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확 챘다가, 일어서서 벽까지 밀려가 버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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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부 어항의 방파제에서 굴을 미끼로 삼아 혹돔을 노린 낚시입니다. 통에 담아온 굴 껍데기를 망치로 깨어 속살을 바늘에 꿰는데, 껍데기 조각을 일부러 남겨두기도 합니다. 껍데기째 부수어 먹는 습성을 가진 물고기를 노릴 때 쓰는 방식입니다.

혹돔(Semicossyphus reticulatus)은 놀래기과에 속하는 대형 어류로, 수컷이 자라면서 이마에 지방질 혹이 부풀고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 안쪽에 인두치(咽頭齒)라 부르는 단단한 이빨 판을 갖고 있어 소라나 성게, 굴 같은 껍데기가 단단한 먹이를 통째로 으스러뜨려 먹습니다. 암컷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이런 대형어가 걸리면 낚시꾼이 벽에서 멀어지려 옆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줄의 장력이 풀리는 순간 물고기가 축대 아래 틈이나 테트라포드 구멍으로 파고들어 줄이 쓸려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물고기의 힘이 빠질 때까지 각도를 유지하다가 동료가 뜰채로 받아 올리는 것이 정석적인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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