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피어난 고립의 섬, 자연이 내어준 귀한 식탁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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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피어난 고립의 섬, 자연이 내어준 귀한 식탁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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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계절, 섬의 하루는 부지런히 시작됩니다.
오전 내내 무성해진 언덕의 풀을 예초기로 정리하고, 가벼운 채비를 챙겨 북쪽 홈통 삼형제바위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흑염소들이 산초나무 껍질을 갉아먹어 마음 한구석이 쓰리기도 했지만,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달래와 함께 바다 앞에 섰습니다.
잔잔한 수면 아래로 던져 넣은 루어에 묵직하고 당찬 입질이 전해졌습니다. 거칠게 저항하며 힘을 쓰는 녀석은 바로 가을 바다의 손님, 부시리였습니다.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녀석을 정성스레 손질해 소박하지만 깊은 풍미의 버터구이를 준비합니다. 바람, 파도, 그리고 자연이 허락한 하루의 수확을 화면에 담아 전합니다.
오전 내내 무성해진 언덕의 풀을 예초기로 정리하고, 가벼운 채비를 챙겨 북쪽 홈통 삼형제바위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흑염소들이 산초나무 껍질을 갉아먹어 마음 한구석이 쓰리기도 했지만,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달래와 함께 바다 앞에 섰습니다.
잔잔한 수면 아래로 던져 넣은 루어에 묵직하고 당찬 입질이 전해졌습니다. 거칠게 저항하며 힘을 쓰는 녀석은 바로 가을 바다의 손님, 부시리였습니다.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녀석을 정성스레 손질해 소박하지만 깊은 풍미의 버터구이를 준비합니다. 바람, 파도, 그리고 자연이 허락한 하루의 수확을 화면에 담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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