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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과 닮았다?”…이번 금리 인상이 진짜 무서운 이유 [잇슈 머니]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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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5회 · 좋아요 5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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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과 닮았다?”…이번 금리 인상이 진짜 무서운 이유 [잇슈 머니]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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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중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금리 인상, 과거를 봤더니'입니다. 미국이 3년 만에 금리를 올렸습니다. 과거에 미국이 금리를 올렸을 때, 우리 금융시장, 실제로 어떻게 됐습니까?

[답변]

많은 분이 궁금한 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내 주식, 내 집값, 내 대출은 어떻게 되느냐인데요.

과거를 보면 의외로 답이 하나가 아닙니다.

2000년 이후 미국 금리 인상기는 이번까지 네 번입니다.

1기는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인데, 미국 금리가 6.5%까지 오르며 닷컴버블이 꺼진 시기입니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 말 출범 당시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미국이 5.25%까지 올리는 동안 코스피는 2007년 7월 25일 사상 처음 2,000선을 넘었고, 3기에도 2017년 10월 30일 2,500선을 처음 밟았습니다.

그리고 4기인 2022~2023년에는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2022년 9월 코스피는 장중 2,134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미국 기준금리는 2023년 7월 5.25~5.50%까지 올라갔습니다.

결국 통계가 알려주는 건 금리 인상 자체보다 왜 올리는지,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미국이 경기가 좋아서 올린 2기·3기에는 우리도 좋았고, 거품과 물가 때문에 급하게 올린 1기·4기에는 충격이 왔습니다.

중요한 건 금리 인상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이번 금리 인상은 어느 쪽에 더 가깝습니까?

우리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답변]

이번 인상은 2022년과 닮은 점이 더 많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해 금리를 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역시 '물가 대응형 인상'에 가깝습니다.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평가한 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2022년 당시 대출금리와 집값, 환율, 예금금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기준으로 이번 영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오는 건 대출 이자입니다.

2022년 11월 14일 주담대 금리 상단은 8.064%로 14년 만에 8%를 넘었습니다.

지금 한은 자료로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은 연 6조 5천억 원 늘고, 0.25%포인트만 올라도 주담대 차주 1인당 연 29만 6천 원을 더 냅니다.

다음은 집값입니다.

2022년 1~11월 전국 아파트값은 4.79% 떨어져 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부터 위축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당시와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상당히 강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만으로 집값이 곧바로 꺾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이번에는 금리 상승 압력과 강한 매수세 가운데 어느 쪽의 힘이 더 셀지가 관건입니다.

반대로 좋아지는 것도 있습니다.

예금 금리입니다.

2022년 같은 날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이 5%대에 들어섰고, 1억 원을 맡기면 세후 이자 423만 원이던 시절이 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답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대출 갱신 시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내 고정형 주담대는 대부분 5년만 고정인 혼합형이라 2021년 저금리 때 받은 대출은 지금이 갱신기입니다.

한은 통계로 주담대 변동금리 비중이 35.6%인데, 이분들은 인상이 곧바로 이자로 옵니다.

둘째, 환율 공포는 통계로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환율이 9월 14일 1,347.3원에서 FOMC 경계감에 16일 1,364.6원까지 올랐지만, 2022년 1,444원과 비교하면 80원 가까이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이 정도라는 건, 반도체 수출로 들어오는 달러가 버텨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달러를 급하게 사 모을 국면은 아닙니다.

셋째, 여윳돈은 예금으로 옮기는 시기입니다.

인상기에는 예금 금리가 먼저 움직입니다.

다만 2022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점도표상 이번 인상은 4.00~4.25%에서 멈추고 2027년에는 인상이 없다는 게 연준 전망입니다.

2022년처럼 끝이 안 보이는 사이클은 아니니, 공포에 쫓겨 자산을 급하게 정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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